동반자, 도우미에게도 불쾌감
[골프타임즈] 또 골프장에 나왔다 하더라도 술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곁에 선 동반자들을 괴롭게 한다. 도우미들도 얼굴을 찌푸리기 때문에 유쾌하게 라운드를 시작할 수가 없다.
본인 역시 괴로운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쓰리고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가며 제대로 거리나 라인을 판단하지도 못한 채 라운드 하는 것은 골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역(苦役)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음주 골프는 본인이 제대로 라운드의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면서 동반자를 불쾌하게 하는 매너 없는 행동이다.
동반자들이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여겼으면.' 하면서 '다음부터 동반 라운드 절대 불가'의 엄청난 벌 타를 부과할 수 도 있다. 또 넓은 의미에서 보면 그 시간 부킹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라운드 하고 싶어 했던 사람에게서 라운드의 즐거움을 빼앗아 버린 파렴치한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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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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