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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문정호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상금의 일정 비율을 공제하는 특별 회비 규정을 개정 2016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KLPGA 상금 순위에 적용되지 않는 비공식 대회(이벤트 대회)는 특별 회비를 공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모든 공식 대회의 특별 회비 공제 요율을 기존 6.7%에서 6%로 변경했으며 비회원은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협회가 지난 11월 공식대회가 아닌 챔피언스 트로피(이벤트 대회) 대회 상금에서 일정 비율을 공제하는 것에 대해 참가 선수들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KLPGA는 현재까지 37개의 비공식 대회를 통해 공제된 약 7억원의 특별 회비를 발전기금에서 별도 분리하여 선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의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KLPGA는 현재까지 누적된 발전기금으로 투어프로 지원과 비투어 회원의 교육 및 은퇴 후 진로 등을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향후 정확한 규정에 근거하여 투어와 비투어 회원의 균형적인 복지와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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