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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비중 회원제 앞지를 전망 ‘골퍼들 저렴한 필드 찾아 이동’

기사승인 2016.05.29  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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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세율과 입회금 반환, 김영란법 시행으로 회원제 경영 발목 잡아

▲ 퍼블릭골프장 남여주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향후 국내 골프장중 퍼블릭(대중) 비중이 회원제를 앞지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간한 레저백서 2016년에서 올 연말 퍼블릭골프장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퍼블릭 홀수 비중은 2005년 21.1%에서 2015년 44.0%, 2017년에는 52.1%로 높아진다는 예상이다. 반면 회원제골프장의 비중은 2005년 72.1%에서 2015년 52.0%, 2017년에는 43.9%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퍼블릭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입회금 반환 사태와 경영적자폭 확대 등으로 회원제의 퍼블릭 전환이 급증하고 골퍼들이 국내경기 침체, 가처분소득 정체 등으로 평균 4만원 정도 비싼 회원제보다 퍼블릭을 선호하는 것도 회원제의 퍼블릭 전환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정부도 퍼블릭 전환을 쉽게 하기 위해 체육시설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 회원동의 비율을 100%에서 8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뷰, 노벨CC 등 몇몇 회원제들이 회원들의 반대로 전환이 늦어지고 있지만 5월 현재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한 골프장수가 46개소, 올해 들어서만 9개소가 전환했고 전환 예정인 곳도 15개소에 달한다.

지난 2013년 퍼블릭(231개)이 회원제(229개)를 앞질렀고 2015년에는 퍼블릭(266개)이 회원제(219개)보다 47개 많았다. 한편 2016∼2020년 동안 개장 예정인 34.5개소 전부가 퍼블릭이고 자본잠식된 72개 회원제 대부분이 퍼블릭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날 회원제는 회원 모집이라는 황금알을 갖고 있었지만 높은 세율과 입회금 반환 등으로 지속적인 경영이 불가능하고 골프장 공급과잉에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퍼블릭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올해 9월 28일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접대골프가 금지되면서 부실한 회원제들이 대거 퍼블릭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퍼블릭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은 값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이 많아지면서 진정한 의미의 골프대중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서천범 소장은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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