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국내 골프장 홀수 비중, 9월경 퍼블릭이 회원제 앞질러

기사승인 2016.07.07  22:06:57

공유
default_news_ad1

- 향후 퍼블릭 대세... 값싼 골프로 대중화 좋지만 횡포 우려도 존재

▲ 남여주 퍼블릭골프장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오는 9월 국내 골프장중 퍼블릭골프장(이하 퍼블릭=대중제)이 회원제골프장(이하 회원제) 홀수를 앞지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간한 ‘레저백서 2016년’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중 퍼블릭이 차지하는 비중이 9월경에는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퍼블릭 홀수 비중은 2006년말 23.5%에서 6월말 47.8%로 상승, 회원제 비중은 2006년말 70.0%에서 올 6월말 48.2%로 하락했다.

올해 개장 예정인 골프장수는 18홀 환산 13개소에 달하며 리온CC(퍼블릭 27홀, 7월 개장)와 자유로CC(퍼블릭 27홀, 9월 개장) 등이 개장하는 9월 이후에는 퍼블릭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

이미 2013년말 퍼블릭(231개소)수가 회원제(229개소)를 앞질렀고 지난 6월말에는 282개소로 회원제 205개소보다 77개소 많았다.

이처럼 퍼블릭 비중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서천범 소장은 “입회금 반환 사태, 경영적자폭 확대 등으로 회원제의 대중골프장으로의 전환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국내경기 침체, 가처분소득 정체 등으로 비싼 회원제(평균 4만원 정도)보다 골퍼들이 대중골프장을 선호하는 것도 회원제의 대중골프장 전환을 촉진시키고 있다. 게다가 정부에서 대중제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회원동의비율을 100%에서 80% 수준으로 낮추는 ‘체육시설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6월말까지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한 골프장수가 53개소, 올해만 16개소가 전환했고 전환 예정인 곳도 10개소에 달한다.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폐지된 20여개 골프장과 자본잠식된 72개 회원제 대부분이 퍼블릭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잘 나가던 시절 회원제는 회원모집이라는 최대 장점이 있었지만 입회금 반환과 높은 세율 적용 등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이 불가능하다. 입회금 반환 사태, 골프장 공급과잉시대,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지금은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퍼블릭이 대세(大勢)로 자리잡고 있다.

서천범 소장은 “대중골프장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값싸게 칠 수 있는 골프장이 많아지면서 진정한 의미의 골프대중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회원제-퍼블릭 골프장수 비중 추이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