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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시우,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21세 2개월) 진기록 달성 ‘윈덤 챔피언십’

기사승인 2016.08.23  00: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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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격의 첫승, 역대 5번째 한국인 우승자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미국투어 4년 만에 정상의 무대에 오른 김시우(21, CJ오쇼핑)가 감격의 첫 승을 쟁취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골프장(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우승상금 1백만8천달러) 최종라운드 김시우는 3언더파 67타,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루크 도날드(39, 잉글랜드)를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2012년 사상 최연소(17세 5개월 6일, 신성고 2년)로 PGA투어 퀼리파잉 스쿨에 합격한 김시우는 만18세 전이라 투어카드를 받을 수 없어 6개월 동안 투어에 뛰지 못했다. 이듬해 PGA투어 8개 대회 출전 7차례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하는 쓴 맛을 봤다.

2014년 2부투어(웹닷컴투어)로 낙향하며 대회에 출전(19개) 4차례 컷 통과했다. 지난해 7월 웹닷컴투어 스톤브래클래식 우승으로 상금랭킹 10위에 올라 올해 PGA투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나흘 내내 60대를 치며 우승 경쟁을 펼친 시즌 초 하와이 소니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커리어 빌더 챌린지 9위에 오르며 톱10에 성공했다. 지난 달 바바솔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결국 김시우는 해냈다.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21세 2개월)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의 취리히클래식(2014년 4월) 우승기록(22세10개월)도 경신하며 최경주(46, SK텔레콤), 양용은(44), 배상문(30), 노승열에 이어 역대 5번째 한국인 우승자에 합류했다. 2014년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시우는 25일 시작되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 바클레이스의 출전한다. 이번 PGA투어 우승으로 내년 마스터스 초청장과 2018년까지 2년 동안 투어 카드도 획득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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