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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골프테마] 박인비의 손가락 부상

기사승인 2016.08.29  07: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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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퍼에게 숙명과도 같은 손 부상, 굳은살만 봐도 골프 수준 알 수 있어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박인비의 손가락 부상은 처음이 아니었다. 박인비는 손목부상으로 골프를 포기까지도 했었다고 한다. 지금의 박인비 특유의 콤팩트한 스윙이 만들어진 까닭도 손 부상 때문이다.

골퍼의 손 부상은 골퍼가 처음 골프를 시작하고부터 맞닥트려야하는 부상이다. 단지 골퍼들마다 그 강도가 다를 뿐이다. 아마추어가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왼손장갑이 쉽게 구멍 나고 손에 굳은살이 만들어지는 까닭은 스윙이 몸에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의 무리를 그립 즉 손으로 감당하기 때문이다. 손의 부상이 골프스윙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70%에 해당된다.

​골퍼는 굳은살만 조금 벗기고 스윙해도 쉽게 구질이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굳은살만 봐도 골프 수준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아마추어는 수십 번 굳은살이 벗겨져야 자신의 스윙이 만들어진다. 박인비의 손목부상은 아마추어와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몸의 무리가 손에 오는 부상이다.

​주위에서는 극구 리우올림픽 참가를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만류한다. 자신의 골프스윙은 자신만이 안다. 박인비는 끝내 뜻을 굽히지 않고 자신이 맞은 목표를 달성하고야 만다. 모든 일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운이 따라야 일이 성사가 된다. 박인비는 이미 골프역사에 많은 기록을 달성한 대선수이다.

​손목부상으로 대회출전에 앞서 예선 탈락도 경험했지만 개의치 않는다. 손목부상으로 한동안 달콤한 몸의 휴식을 취한다. 골퍼의 휴식은 절정기에 다다른 골퍼에 있어 하체 힘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박인비는 손목부상에 휴식이 더해지면서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 리우올림픽에서 다시금 골프역사를 새로 썼다.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박인비의 행보가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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