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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긍정적 마인드의 사나이 이창우, 투어 2년차 ‘두 마리 토끼를 탐하다’

기사승인 2016.11.01  2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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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기는 골프, 비우니 채워지더라...‘2016년 생애 최고의 해’로 만들고 싶다

▲ 제59회 한국오픈 2라운드 이창우의 9번홀 세컨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하며 국내 프로골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창우(23, CJ오쇼핑)가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승과 제네시스 대상을 탐(貪)하고 있다.

이창우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팀 승선에 실패하자 이수민(23, CJ오쇼핑)과 함께 2015년 곧바로 프로로 전향했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우승은 없지만 참가 11개 대회 중 10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톱10 5번, 톱10 피니시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다.

스포츠에서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떠돌지만 올해 KPGA 코리안투어 2년차를 맞는 이창우에게 징크스의 존재는 없어 보였다. 2016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준우승을 포함 35회 매경오픈 공동 3위, 59회 한국오픈 4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5위 등 톱5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

참가 10개 대회 모두 본선 진출과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최저평균타수 부문 69.75타로 올 시즌 2승 최진호(32, 현대제철)를 0.008타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생각의 마음의 변화가 자신의 강점이라고 말해다. 실수로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된다는 생각처럼 골프를 즐기니 실망감도 없고 자연스럽게 성적도 따라왔다고 말했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최종라운드 16번홀(파5)을 버디 잡고 두 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우승이 눈앞에 있다 보니 들뜬 마음에 집중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아쉬웠던 만큼 기억에 남는 대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2016 카이도골프 투어챔피언십을 남긴 현재 이창우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3,162포인트로 선두 최진호(4,009포인트)에 847포인트 차로 2위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우승 시 1,000포인트 2위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최진호가 PGA 웹닷컴투어 큐스쿨 2차전 참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창우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창우에게는 오직 카이도골프 투어챔피언십 우승만이 제네시스 대상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제59회 한국오픈 3라운드 이창우의 1번홀 드라이버샷

사진출처=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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