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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골프테마] 골퍼의 스윙변화와 대책

기사승인 2016.11.08  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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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

[골프타임즈=임경] 몸의 변화는 컨디션이 좋거나 혹은 나빠서 변한다. 골퍼가 나이가 들어서, 계절적으로 변하는 스윙변화는 누구나 겪어야하는 현상이다. 아마추어는 변하는 스윙변화에 적응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지조차 모른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스윙변화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더구나 하체 힘이 떨어져서 당하는 훅볼은 스윙교정도 힘이 든다. 골퍼가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10, 20대 붙어나가던 체력이 30, 40대 이후로 체력이 떨어진다. 봄, 여름에는 붙어나가던 체력이 가을에서는 체력이 떨어진다. 누구나 겪어야하는 골프의 시련이다.

스윙 만들기에 아무리 좋은 체형을 가졌더라도 클럽의 특성과 스윙방법에 따라 스윙교정의 한계점과 선택의 제한이 있다.

골퍼의 상·하체 근력의 변화는 체력이 붙고, 떨어지는 것에서 기인한다. 봄에는 체력이 붙어나가다 여름·가을철이면 떨어진다. 초반 라운드에는 붙어나가는 체력이 후반에 떨어지는 경우나 초반부터 라운드 끝까지 체력이 붙어나가는 경우가 있다. 또 초반부터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휴식을 취하면 근력이 붙는 경우가 있으며,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골퍼의 근력은 이렇게 체력이 붙고, 떨어지면서 스윙변화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이제 막 체력이 붙어나가는 10대 초반이나 20대 초반에는 하체 힘이 붙어나간다. 20대 중반부터 이후부터는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골프는 다른 여타의 운동보다 선수 수명이 길다. 그와 같은 골퍼의 나이에 있어서도 그 한계점은 분명히 있다.

10대 초반에 잘나가던 선수가 몇 년을 못 버티고 은퇴를 하거나, 스윙교정으로 시니어골퍼까지 명맥을 유지 해나가는 골퍼가 있다. 골퍼의 체형에 따라 20대에 두각을 못 나타내던 골퍼가 40~50대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있다. 프로골퍼라도 30대 이후부터는 좋은 스윙 폼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자신의 전성기 스윙에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하체 힘을 대신할 스윙교정이 불가피 하다.

​​근력이 떨어지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경우와 계절적 변화와 잠시 일시적으로 몸의 휴식으로 오는 경우가 있다. 계절적 변화에 있어서 겨울과 여름에 몸의 활동량은 분명 차이가 있다. 이러한 계절적 차이에서 스윙변화는 분명 있다. 이밖에도 비행기를 타고 긴 여행을 하거나 긴 휴식을 취하는 경우에는 자유롭지가 않다. 하체의 근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질 때의 휴식은 반대로 체력이 붙는다. 체력이 떨어질 때 근력은 상체의 힘에 영향을 받을 때도 있다. 연습을 게을리 한 골퍼의 슬라이스 볼은 상체근육이 떨어지는 경우이다.

​상·하체 근육은 이렇게 연습을 하면 붙어나가는 상체근육이 있는가 하면 휴식을 취하면 체력이 붙거나, 떨어지는 하체 힘이 있다. 체력변화는 당장 하루살이 아마추어의 라운드에서도 나타난다. 미스 샷을 몇 번 날린 후 핑계를 댄다. “자꾸 잊어 버려요”스윙 변화에서 적응력이 빗나 갈 때면 생각나는 예전의 스윙방법들, 수없이 반복되는 스윙이 예전 스윙과 새로운 스윙이 교차되면서 적응하기도 쉽지 않지만 기억하기도 힘들다.

​지금 활동을 하는 LPGA 선수는 20세 이전에 골프를 시작해서 20대 초반에 전성기를 구사하다가 내리막길을 걷는다.골프스윙 테크닉은 대략 4-5년이면 습득이 가능하나 선수 개개인의 체형과 능력에 따라 다르다.

남자의 경우는 여성에 비해서 동서양인의 체력 열세에 있다. 그나마 체력에 밀리지 않는 최경주라는 선수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위에서 말하는 프로골퍼의 체력은 20-30대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 말하는 골퍼의 체력은 각양각색이다. 어느 골퍼는 공을 치자마자 강한 상체 힘으로 일 년도 채 안가서 공을 똑바로 내보면서 차후로 골프스윙에 어려움을 겪는 골퍼가 있으며, 어느 골퍼는 하체의 강인함으로서 10-20년을 쳐도 느린 스윙에 슬라이스볼로 골프에 재미를 못 붙이는 경우가 있다.

​​상체가 너무 강해도, 하체가 너무 강해도 골프는 어렵다. 골프하기 적당한 체형의 골퍼인 경우에도 프로골퍼의 연습량과 같아 질수가 없어 습득이 어렵다. 골프잡지에 실리는 교과서 레슨은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다만 그 기준점에 따라가기가 힘들다. 100도 깨지 못하는 골퍼나 싱글을 치는 골퍼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체력에 만들어져야하는 고도의 테크닉은 골프를 더욱더 어렵게 만든다.

​​골프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한 말은 당사자가 당하지 않고는 그 어려움을 이해 못한다. 취미 운동 삼아 하는 골프라 욕심을 안 부린다고 마음의 위안을 삼지만, 막상 골프채를 잡으면 그렇게 안 되는 것이 골퍼의 마음이다. 상, 하체의 불균형으로 배우기가 힘들고, 자신의 정상골프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골퍼에게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우선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면 정석을 벗어나는 창의력 있는 골프를 권유 해본다.

​​​체력변화는 당장 하루살이 아마추어의 그날 라운드에서도 나타난다. 저번 주에 그토록 잘 맞던 라운드가 오늘은 개판이다. 전반에 그렇게 잘 맞아나가던 공이 후반전에 엉망이다. 골프스윙이 어수룩하게 만들어진 골퍼일수록 그 기폭이 심하다.

​​근력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온다. 대략 각자의 체형에 적합한 스윙이 갖추어졌다면 라이 각 1도 이내의 변경된 샷은 플레이가 가능한 샷이 된다. 프로선수 대부분이 이러한 자신의 몸에 적합한 샷이 만들어지면서 자신의 실수한 샷을 커버한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스윙을 하는 골퍼의 경우가 자신의 스윙을 오래 유지하지만 골퍼의 체력에 따라 얼마만큼 스윙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었는가도 차이가 있다.

​어느 골퍼는 18홀은 물론 36홀을 자신의 스윙을 유지하는 골퍼가 있는 반면에 어느 골퍼는 9홀을 그렇게 잘 치다가도 9홀을 못 치는 경우가 있다. 프로선수의 경우 골프라는 운동을 생업으로 하는 관계로 자신의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 하는데 온갖 힘을 쓴다. 하지만 아마추어의 경우는 자신의 체형에 완벽한 스윙이 만들어지지 않은 채 항시 다른 몸의 컨디션에서 라운드에 임한다.

임경 골프연구가|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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