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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희영 최저타수 우승, 더위 정신력으로 버텼다 ‘세계랭킹 8위’

기사승인 2017.02.27  22: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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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타일랜드 오픈 2년 만의 우승 기쁘고 행복하다

▲ 자료사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태국 촌부리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오픈(총상금 160만달러)에서 대회 최저타수로 우승한 양희영(28)은 지난 201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축배를 들었다. 세계랭킹도 11위에서 8위로 3단계 뛰었다.

시즌 첫 승이며 통산 3승을 달성한 양희영은 대회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승소감의 내용을 정리했다.

태국에서 성적이 유달리 좋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태국은 제게 아주 좋은 기억이 있고 좋아하는 골프장 중의 하나다. 지난겨울 동계운동 할 때도 태국에 가고 싶을 정도였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뻤다.

체력적으로 힘든 대회였다. 컨디션 조절이 힘들지 않았나?
잔여경기를 하느라 이틀연속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완전 찌는 듯한 더위와 승부를 했다. 더위도 먹은 거 같고, 진짜 정신력으로 버텼다. 너무 어지러워서 그냥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힘들기도 했다. 정말 샷을 할 때마다 집중하는 게 쉽지 않았다.

오전 라운드 끝내고 3시간 휴식 시간 동안 어떻게 준비했나?
특별히 준비를 한 것은 없고 클럽하우스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잠을 자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우승 예감은 언제?
17번홀이 끝나고서야 안정된 느낌이 들었다. 유소연 선수가 워낙 뛰어난 선수라 벙커샷을 하고나서야 우승이겠구나 생각했다.

2년 동안 우승기회가 많았다. 이번 우승으로 해소가 됐을것 같다?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안타깝기도 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고, 남들이 뭐라하든 오늘 같은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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