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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이프] 밤이 오는 게 두려운 불면증

기사승인 2017.04.27  1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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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위한 알코올 섭취, 일시적 효과일뿐 불면증 악화

[골프타임즈] 다음날 큰일을 앞두고 있거나 근심 걱정이 있거나 심하게 화가 날 때도 잠이 오지 않을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을 앞둔 다음날 설레는 마음에 늦은 밤까지 잠을 못 이루기도하고, 수능시험에 긴장되어 밤을 꼬박 새는 바람에 시험을 망치기도 한다.

이처럼 특별한 일에 잠을 설치거나 밤을 지새우는 것이 모두 불면증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잠이란 무엇일까? 누구에게는 머리만 바닥에 닿으면 마법에 빠진 듯 잠에 빠져들고, 누구에게는 날마다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인해 밤이 오는 것조차도 두렵게 만든다.

뇌의 시교차상핵에는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위치하고 있는데 눈의 망막과 연결되어 빛은 수면과 각성주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밤이 되면 시교차상핵으로부터 신호가 나와 뇌간 망상체를 억제, 잠이 들게 되고, 아침이 되면 다시 뇌간 망상체가 활성화되어 각성이 된다. 수면과 각성주기에 영향을 주는 시교차상핵, 시상하부, 시상, 멜라토닌, 뇌간망상체가 모두 수면에 관여하게 된다.

불면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수면위생법으로 첫째,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에 40분정도 땀이 날정도로 운동한다. 낮잠은 가급적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제한한다.

둘째, 잠자기 4-6시간 전에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한다. 잠을 자기위해 늦은 시간 알코올 섭취는 일시적인 도움은 되지만 불면증을 악화시켜 우울증까지 생길 수도 있다.

셋째, 잠자기 전 과도한 식사나 수분섭취를 제한한다. 어렵게 잠이 들었는데 소변 때문에 다시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자리에서는 온도나 조명을 적당히 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하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어 20분 이내 잠이 오지 않으면 가벼운 독서나 TV시청을 하면서 이완하고 있다가 졸리면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휴한의원 광주점 장혁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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