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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NH투자증권, 김자영2 공동선두 ‘2012년 영광 재현하고 싶다’

기사승인 2017.05.12  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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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모와 실력 갖춘 데뷔 8년 차, 코스레코드 기록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회 대회(2012년)에서 우승한 김자영2(27)가 오랜만에 선두자리에 올랐다. 2012년 3승 이후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김자영2는 2009년 프로데뷔 8년 차로 한때 미모와 실력을 갖춘 인기 골퍼였다.

12일 수원CC(파72, 6,494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0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첫날 김자영2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로 동갑내기 8년 차 이나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를 마치고 김자영2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첫날 경기소감은?
대회 코스레코드를 기록해서 기쁘다. 최근 샷감은 좋은데 숏게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며 숏게임을 보완했다. 오늘은 퍼트도 잘 돼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 어제도 퍼트 연습만 2시간했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명은 바뀌었지만 이 대회는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다. 2012년 우승했을 당시에도 대회 베스트를 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 느낌이 좋다.

남은 라운드 예상한다면?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선수들 기량이 좋기 때문에 슬로 스타터가 우승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치자고 생각했고,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도 제 플레이만 잘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최근 샷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오늘도 샷감이 굉장히 좋았다. 11번 홀에서 벙커에 빠진 것처럼 위기는 있었지만 미스샷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잘 대응했다.

시즌 초반에 성적이 올라오다 최근 주춤했다.
롯데렌터카 대회 이후에도 샷감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샷 미스보다는 거리나 바람 계산을 잘못해서 타수를 잃은 것이 많았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점은 초반보다도 오히려 샷감이 좋아진 것 같다.

2012년 이후에 성적이 떨어지면서 힘들지 않았는지?
2012년에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이후에 성적이 떨어지면서 심리적으로 힘들던 시기가 있었다. 언더파를 못 치거나 우승권에 없으면 주위에서 들리는 안 좋은 말들이 상처가 됐다. 성적이 떨어졌을 당시에 체력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보완해야 했는데 다른 곳에서 답을 찾느라 회복이 늦어진 것 같다. 올겨울에도 체력훈련에 더욱 매진했는데 지금 시즌을 치르면서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골프를 쳤던 것 같다. 쏟아지는 관심에 주위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성적에 영향을 미쳤던 것이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혹 그런 얘기를 들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많이 강해진 것 같다.

해외투어 진출을 생각하고 있나?
미국은 생각을 안 하고 일본은 기회가 된다면 이른 시일에 진출하고 싶다.

우승스코어 예상한다면?
대회전에는 15개 이상만 치면 톱5에 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선수들의 성적을 보니 부족한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 더 집중하겠다.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377야드) D→119야드 PW→핀 우측 4m 1퍼트 버디
3번홀(파3, 172야드) 6i→핀 뒤 1.5m 1퍼트 버디
8번홀(파5, 522야드) D→3W→75야드 56도 웨지→핀 우측 1m 1퍼트 버디
9번홀(파4, 375야드) D→147야드 6i→핀 우측 0.3m 1퍼트 버디
11번홀(파5, 481야드) D→3W→벙커 56도 웨지→핀 뒤 2m 1퍼트 버디
14번홀(파4, 384야드) D→145야드 8i→핀 좌측 3m 1퍼트 버디
17번홀(파5, 558야드) D→3W→111야드 PW→핀 좌측 6m 1퍼트 버디
18번홀(파4, 413야드) D→142야드 7i→핀 좌측 6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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