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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 매치플레이, 김자영2 ‘5년 만에 매치 퀸 등극’

기사승인 2017.05.21  22: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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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드라이버와 퍼팅으로 박인비 리드, 4강에서 김해림 연장 제압,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5일 동안 7라운드 무패 행진을 이어진 김자영2가 우승을 차지하며 매치퀸으로 등극했다..

21일 라데나GC(파72, 6,277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0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천5백만원) 최종라운드 김자영2는 골프여제 박인비와의 결승에서 3홀차로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오전에 열린 4강전에서 김자영2는 김해림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한 김자영2는 지난 2012년 SBS투어 제3회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하며 그해 인기상과 다승왕(3승)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4승을 달성한 김자영2는 우승상금 1억7천5백만으로 상금순위 3위로 올랐다.

한편 국내에서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는 준우승에 머물며 2위만 6번째 경험한다. 박인비는 4강전에서 이승현을 4홀 차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를 마치고 김자영2를 만나 우승 소감을 들었다.

오랜만의 우승이다. 소감은?
5년만의 우승해서 좋은데 아직 실감이 나질 않고 얼떨떨하다. 매치다 보니 2012년도 우승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겨우내 열심히 준비했던 훈련이 성과로 나타난 것 같아 좋다.

대회 기간 가장 힘들었던 선수는?
4강전에서 만난 김해림 선수가 힘들었다. 요즘 정말 잘 치며 열성적인 팬들에 말려들 수도 있었는데 이겨냈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박인비를 이긴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오늘 감이 좋았다. 특히 결승에서의 퍼트감이 정말 좋아 롱퍼트 성공을 몇 번 했다. 매치의 묘미가 먼 사람이 먼저 잘 붙이면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잘 붙여 부담감 주려고 했던 전략이 잘 맞았다. 자신 없는 샷은 하고 싶지 않았고 내 게임으로 만들자는 마음가짐이 주효했다.

2012년과 2017 자신의 모습을 비교한다면?
달라진 점은 2012년보다 지금이 거리가 조금 더 나가는 것 같고 체력적으로도 좋아졌다는 점이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1-2타 지고 있어도 우승할 것 같았던 2012년의 자신감이 그동안 공백기로 위축됐다. 힘든 시간이었다. 지금은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 다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목표 어떻게?
올 시즌 목표는 준비한 만큼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우승은 운도 따라야 한다. 욕심보다는 후회없는 경기를 하면서 흐름을 탔으면 좋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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