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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퍼블릭골프장 지난 7월 말 300개 돌파 '회원제 주춤‘

기사승인 2017.08.19  2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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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제에서 퍼블릭 전환, 신규 골프장도 퍼블릭 대세

▲ 남여주 퍼블릭골프장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국내 골프장에서 퍼블릭(대중제)골프장이 3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퍼블릭골프장 수 변화 추이를 발표한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 자료에 따르면 퍼블릭 수가 지난 7월말 301개소로 3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 사태로 부실한 회원제가 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입회금을 반환하면서 퍼블릭으로 전환(71개)했고, 신규 골프장들도 대부분 퍼블릭이었다고 말했다.

퍼블릭 수는 지난 2007년 말 104개, 2012년 말 208개로 두 배 급증, 100개에서 200개 돌파 5년, 200개에서 300개 4년 걸렸다. 반면 회원제는 지난 1999년 103개에서 2010년 210개로 두 배 이상 급증했고 2012년 229개로 최고치에 달했지만 올 7월 186개로 감소했다.

지난 2011년 말에서 2017년 7월 동안 회원제는 37개 줄어든 반면 퍼블릭은 114개 늘었다. 회원제에서 영남권이 10개로 가장 많이 줄고, 신규 개장은 6개에 불과했다. 충청권 7개, 수도권·강원권·제주권이 각 6개 감소했다. 동일 기간 퍼블릭은 영남권 29개, 수도권 26개, 호남권 20개, 충청권 17개 증가를 보였다.

동일 기간 동안 골프장수는 전국적으로 77개소(실제 개장 골프장수 103개소, 회원제 18홀+퍼블릭 9홀이 퍼블릭제 전환 시 회원제 0+퍼블릭 1개소로 계산)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20개), 영남권(19개), 호남권(18개), 충청권(10개) 순이며 골프장 공급과잉상태에 있는 제주도는 1개 증가에 그쳤다.

올 8월 현재 퍼블릭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82개로 전체 27.2% 차지, 영남권 63개, 호남권 55개다. 회원제는 수도권 78개로 전체 41.9%, 영남권 36개, 충청권·제주권이 각 20개다. 이에 따라 軍 골프장을 제외한 국내 골프장수는 수도권 160개로 전체 32.9% 차지한 반면 영남권 99개, 호남권 69개, 충청권 62개, 강원권 56개, 제주권 41개 순이다.

한편 새로 개장하는 골프장과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골프장을 감안하면, 퍼블릭 수는 연말에 312개에 달하지만 회원제는 175개로 감소할 전망이다.

입회금 반환과 높은 세율 적용 등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이 불가능한 회원제에 비해 일반세율을 적용받는 퍼블릭이 대세라고 서천범 소장은 말하고 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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