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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원여자오픈, 이보미 첫날 홀인원 기록하며 공동선두

기사승인 2017.08.25  1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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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회 첫 홀인원, 날씨도 좋고 샷감도 좋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어제 기상악화로 9번 홀까지 마친 이보미(29)가 오늘 아침에 속개된 잔여경기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25일 하이원CC(강원 정선, 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둘째 날 10번홀부터 잔여경기를 치른 이보미는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무대에서 통산 4승 기록을 갖고 있는 이보미는 지난 20일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CAT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일본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 이보미는 어제 천둥 번개로 인한 기상악화로 9번 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잔여 경기를 마친 이보미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라운드 소감은?
어제랑 다르게 좋은 날씨 속에서 할 수 있어 좋았다. 샷감이 좋다 보니 버디로 계속 연결이 됐고,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잔여 경기에 어떤 전략으로 임했나?
후반코스가 전반코스보다는 짧은 홀이 많기 때문에 버디로 줄여야겠다고 생각했고, 샷이 잘 붙어줘서 생각대로 됐다.

홀인원 상황은?
국내대회에서 처음 기록한 홀인원인 것 같아서 더욱 기쁘다. 작년에 일본에서는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 140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핀 앞 2~3m에 떨어진 뒤 홀로 굴러 들어갔다.

부상으로 침대세트(3,500만원 상당)를 받았다.
스웨덴 고급브랜드로 알고 있다. 홀인원을 기록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좋은 부상까지 받아서 너무 기쁘다. 사실 이번 9월에 이사를 할 예정이라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다.

18번홀 보기 상황은?
티샷이 왼쪽 러프로 갔고, 캐주얼이어서 드롭을 했는데 그 지역에 물이 남아있어서 공이 박힌 듯했다. 그래서 세컨샷 후 55야드가 남았다. 그리고 파퍼트가 5m 남았는데 짧아 보기가 됐다.

3시간 정도 후에 2라운드를 시작한다.
아침을 우선 먹고 조금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연습할 예정이다.

2라운드 예상은?
오전에 비 때문에 코스자체가 젖어있고, 페어웨이의 잔디가 손질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클럽 선택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대비하여 2라운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이보미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357야드) D→75야드 57도 웨지→핀 뒤 4m 1퍼트 버디
12번홀(파4, 331야드) D→110야드 PW→핀 앞 2m 1퍼트 버디
13번홀(파4, 331야드) 3W→105야드 48도 웨지→핀 앞 2m 1퍼트 버디
14번홀(파3, 150야드) 8i→홀인원
17번홀(파4, 373야드) D→145야드 8i→핀 뒤 7m 1퍼트 버디
18번홀(파4, 423야드) 4UT→200야드 5W→55야드 57도 웨지→핀 뒤 5m 2퍼트 보기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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