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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반려동물관리사 유사 자격증 난무

기사승인 2017.08.26  0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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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자격증 발급 사례 증가, 수험생들의 주의 요망

▲ 최근 반려동물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관리사 1차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반려동물학과 재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는 모습(사진제공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 희망자들에 대해 자격증 발급기관인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대표 안보경, 이하 협회)가 유사 자격증 주의보를 공지했다.

최근 반려동물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와 관련 시험과목과는 전혀 관계없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업체가 공신력 있는 정식협회의 명칭과 유사한 이름으로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는 사례가 있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지정 온라인 학습기관은 “유사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발급업체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업계 최고, 취업률 1위, 취득만으로 1000만 원 이상 수익’ 등 근거 없는 허위·과장 광고 문구를 게시하여 수험생을 현혹하지만 이는 자격기본법과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표시·광고 등 법에서 공통으로 금지하는 대표적인 불법광고임에도 버젓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반려동물관련 산업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블루오션 사업이긴 하지만 성장을 주도해 갈 위탁서비스업 및 교육훈련업종은 도입 단계인 개척 산업이다. 따라서 취업시장이 넓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업체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어 등록한다면 향후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협회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에 대해 국내 반려동물관련 산업별 필요한 직무역량을 산학협의체를 통해 분석한 5개(반려동물총론, 펫시터, 펫매니저, 브리더입문, 반려동물장례학 등) 시험과목을 설정, 2012년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민간자격 제2012-0589호)을 신설하여 현재까지 공개자격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발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호원 협회 이사는 “자격기본법에서 민간자격증 발급업체의 표시의무사항 규정 등이 강화되어 있지만 민간자격증 발급업체와 교육업체가 난무(亂舞)하고 있다. 주무기관의 관리모니터링 사각지대에서 불법 광고행위를 하는 업체가 확인되고 있어 본 협회에서 불법행위 자료를 채집하여 관련 부처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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