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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카이도시리즈 6차, 김홍택 단독선두 ‘장타자의 면모 보이겠다’

기사승인 2017.08.26  0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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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고교시절 관리해온 꾸준한 체력이 장타 비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5일 해운대CC(부산 기장군) 로얄, 실크 코스(파72, 7,05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6차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이하 카이도시리즈 6차) 둘째 날 김홍택(24, AB&I)은 보기 2개, 버디 9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8-65)로 단독선두에 오르며

바람이 강했던 첫날과는 달리 경기하기 좋은 날씨 덕분에 대다수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하는 가운데 김홍택은 자신의 이날 타수(7언더파)는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를 기록했다.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2부 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순위 7위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확보해 참가하고 있다.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 2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3위(296,521)에 올라있다.

대회를 마치고 김홍택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둘째 날 단독 선두다. 소감은?
바람이 세찼던 어제와 비교해 날씨가 좋았고 드라이버 샷이 잘돼 두 번째 샷에서 짧은 아이언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 숏게임과 퍼트가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대회 기대 이상으로 좋아 기쁘다. 전반에(10번홀 출발)는 4m 거리 이내의 짧은 버디 퍼트 기회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 후반 홀 들어 몇 번의 실수가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한 하루였다.

경기 중 가장 까다로웠던 홀은?
15번홀(파5)이다.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 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짧게 끊어 갈까도 생각해 봤지만 드라이버를 선택했고 페어웨이 중앙에 잘 안착 시킨 후 버디까지 기록했다. 올 시즌을 생각해 보면 전반적으로 드라이버 샷감에 따라 성적이 따라가는 느낌이다.

현재 드라이브거리 3위(296.521야드)로 장타자다.
대회가 열리는 해운대CC는 OB(아웃오브바운즈)만 범하지 않으면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드라이버 샷에 자신 있는 만큼 일단 공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멀리 보내 놓고 숏게임에서 타수를 줄이려 했는데 생각한 대로 잘 됐다.

체격이 다부지고 신장에 비해 손, 발이 큰 것 같다. 장타에 도움이 되는가?
키 173cm, 몸무게 78kg이다. 신발은 280mm, 장갑은 25호를 착용한다. 손발이 크니 그립이나 몸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은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관리해온 꾸준한 체력이 장타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와 비교해 코리안투어는 어떤가?
무엇보다 성적에 대한 걱정이 경기에 반영이 되었던 것 같다. 대회 첫날부터 컷오프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하니 잘 풀리지 않았다. 아버지(김성근, 50)가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부터 3개 대회째 캐디를 하고 있다. 본 대회 참가 전, ‘성적에 대한 걱정 보다 하루하루 라운드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 아버지는 어릴 때 야구를 하셨고 골프도 수준급인데 경기 중 상황에 따른 아버지의 조언이 정신적인 면에서 의지가 되었다.

남은 라운드 각오는?
대회 첫날 세찬 바람 속에서도 성적이 좋았다. 상위권이어서 오늘 긴장이 많이 될 줄 알았지만 의외로 무덤덤했다. 경기 전 아버지와 오늘 8타만 더 줄이자고 이야기 나눴는데 목표를 높이 잡으니 집중력에 도움이 됐다. 경기를 마치니 피곤하지만 퍼트 연습을 더 하고 숙소로 돌아갈 생각이다.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김홍택 주요 프로필
ㆍ2017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ㆍ2015년 7월 군 전역
ㆍ2016 KPGA 챌린지투어(2부 투어) 6회 대회 우승
ㆍ2016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7위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확보
ㆍ올 시즌 9개 대회 출전 2개 대회 본선 진출
ㆍ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 : 카이도시리즈2차 카이도 드림오픈 공동 33위
ㆍ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3위(평균 296.521야드)

사진=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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