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경주 ‘갤러리와의 공감대 뿌듯하다’

기사승인 2017.09.21  21:30:20

공유
default_news_ad1

- 동반 후배들이 너무 잘 쳐줘서 따라갔다. 내일도 부지런히...간다. ‘아이언샷 관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66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첫날 최경주(47)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1오버파 73타로 하위권(공동 61위)으로 밀렸다.

한편 국내 무대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던 양용은(45)도 이븐파(72)를 치며 중위권에 머물렀고 김형성(37)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치고 최경주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마친 소감?
인천 쪽의 날씨가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경기한 것 중에 오늘이 최고로 좋았던 것 같다. 성적은 비록 1오버파를 쳤지만 말이다. 피곤했는지 샷이 길었다 짧았다 했다. 아쉽다. 함께 경기한 양용은 선수와 김형성 선수가 너무 잘 쳐줘서 잘 따라갔다. 내일도 부지런히 따라갈 것이다.

경기 도중 양용은과 나눈 대화는?
다음 스케줄 이야기를 했다. 일본투어 큐스쿨 도전에 바쁘겠다. 나도 왔다갔다 바쁘다. 지난 2년 동안 유럽에서 지내면서 어땠는지 등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다.

1라운드에 많은 갤러리가 함께 했다. 느낌은?
갤러리 분들이 좋다, 멋지다, 생각보다 멀리 간다 등 그런 소리들이 들렸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느끼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 골프가 내 마음대로 잘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끝까지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이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주말에도 많이 오시기를 바라며 힘을 내서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아이언 샷의 거리가 잘 맞지 않고 있다. 바람을 잘 계산하지 못하고 있다. 캐디는 한국에 처음 오고, 그린의 경사가 헷갈리고 힘든 하루였지만 사실 오늘 어느 정도 파악을 했다. 아이언 샷이 도와주면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을 듯하다. 아이언 샷이 미스가 나면 그린에서 경기가 어려워진다. 남은 라운드 좋은 경기를 위해 바로 연습장으로 갈 것이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경쟁 심리는 있는지?
선의의 경쟁은 물론 있다. 그러나 매 샷 어떻게 할 것인가에 더 집중한다. 내 마음대로 안 될 때, 주춤할 때 전환점을 찾으면 더욱 활발히 할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18홀을 마치게 된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양용은 선수 티샷이 굉장히 많이 나가더라.(웃음)

마음속으로 격려도 하고 선의의 경쟁도 하고 그런 부분이 골프의 성장을 돕는 듯하다. 지난 5~6개월 동안 교정하고 있는 스윙이 때로는 잘됐다 안됐다를 반복한다. 내가 잘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경기했다. 오늘 버디보다 보기 수가 많아 오버파를 쳤지만 내일부터 잘 되리라는 기대 속에 잘 쉬고 부지런히 연습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