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지식과 사전지식의 교감...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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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충경 프로] 무엇을 배운다는 건 뇌 속의 신경세포(Neuron)들이 시냅스(Synapse)를 하여 신경망(Neural network)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일전에 설명하였다. 이것을 사전지식(Prior Knowledge)이라고 한다.
이 같은 사전지식은 새로운 내용이나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서도 좋은 전략이며 학습자의 동기부여(Motivation)를 시킬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된다.
독일 괴팅겐대학의 프리드리히 헤세 교수는 학습을 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뭔가 새로운 지식을 기존의 신경망에 삽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사전지식이라는 신경망을 새로운 지식의 신경망과 연결시키는 것으로 새로운 지식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기존 형성되어 있는 지식(사전지식)과 관계를 설명하여 이미 뇌 속에 있는 신경망과 연결을 시키는 것이다.
이때 뇌에서는 새로운 지식과 사전지식이 연결되는 순간 도파민(Dopamine)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된다. 이 물질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여 행복전달물질이라고 일컫는다.
또한 새로운 지식을 학습할 때 연결되는 사전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장기기억이 된다. 성균관대학교 심리학 이정모 교수는 학습은 빈익빈, 부익부라고 하여 연결이 많이 이루어진 지식은 오래 기억되고 그 기억들은 다른 기억에 또 연결되어 많은 사전지식은 많은 새로운 지식을 장기기억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이렇듯 새로운 지식을 교육시킬 때 중요한 요소는 학습자의 뇌에 존재하고 있는 신경망 즉, 사전지식이다. 기존에 있는 신경망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과 그에 따른 가르칠 것에 적용해야 한다.
골프를 배울 때 적용한다면 자신의 학생이 무엇을 알고 있고 그것과 연결되는 새로운 지식으로 구성하고 설명에는 사전지식을 이용해야 효과적이다. 가령, 백스윙을 할 때 코킹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비거리 향상을 위한 것이다. 코킹이 빨리 풀리게 되면 임팩트 시 뒤땅을 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설명하면 코킹이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지만 다운스윙 시 빨리 풀리면 뒤땅을 가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설명해야 또 오래 기억에 남는다.
훌륭한 지도자는 이를 적절히 지도법을 적용하여 사용해야 할 것이고 학습자는 이런 사전 지식과 새로운 지식과 끝임 없이 연결시키는 것이 행복감과 장기기억으로 만들어 골프에 더욱 재미있어 진다.
이 사전지식을 이용하는 것은 지도자나 스스로 연습하는 골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지도자는 지도방법에 적용하여 사용하고 골퍼는 연습하며 느낀 점이나 미디어, 잡지, 책 등을 통해 접한 새로운 지식을 기존 사전지식과 연결할 수 있다. 이런 좋은 전략인 사전지식을 이용하여 즐거움과 기억력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바란다.
사전지식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사전 지식 파악하기
사전지식 코킹-학습자가 코킹의 목적과 사용방법을 알고 있는지 파악하기.
2단계 사전 지식과 새로운 지식의 관계 파악하기
새로운 지식 코킹이 빨리 풀려 뒤땅을 치는 원인-다운스윙 시 코킹 풀리는 타이밍이 빨라 뒤땅을 치는 원인을 설명할 때 코킹과 연결하여 설명하려는 전략 짜기.
3단계 사전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할 수 있게 설명하기
연결 코킹과 뒤땅을 연결하여 설명-코킹과 뒤땅의 원인을 연결하여 학습자에게 설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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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경 박사
ㆍ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스포츠심리 전공)
ㆍKPGA 프로 및 중앙경기위원
ㆍ심리상담사 1급
ㆍ스포츠심리상담사 1급 수료
ㆍ한양대 교수, 한국골프대학 초빙교수
ㆍ골프 멘탈 트레이너
유충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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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한 멘탈 흔들리지 않는 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