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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카이도골프 챔피언십, 김태우 ‘긍정맨, 우승 조급해 하지 않겠다'

기사승인 2017.11.02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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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70으로 코스 세팅, 난이도 어려워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 솔모로CC(경기 여주) 퍼시먼, 체리 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8차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대회 첫날 김태우(24)는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5타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데뷔하여 그해 명출상(신인왕) 수상한 김태우는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 13번 컷 통과를 했다.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6월) 공동 4위, 제네시스 챔피언십(9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14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19위다.

2011~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과 2013년 국가대표를 지낸 김태우는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프론티어투어(3부 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기록을 갖고 있다.

김태우는 전반 홀에서 보기 2개(13번~14번)를 범하고 후반 1번홀로 넘어와서는 연속 5개홀(5번~9번)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 JTBC 장성규(34)아나운서가 일일 캐디로 출전했다.

필드에서 항상 웃는 얼굴로 골프팬들에게 호감을 받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 김태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마친 소감은?
10번홀에서 경기했는데 경기 초반에는 난이도가 있는 코스라 고전했으나 1번홀로 넘어오면서 샷감이 살아났다. 친한 형(JTBC 장성규 아나운서)이 캐디 역할을 해줬는데 심적으로 편안해 재미있는 경기했다.

파70으로 세팅된 코스에서 5언더파는 좋은 성적이다.
까다로운 코스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핀 위치도 쉽지 않았다. 평평한 그린도 없고 페어웨이가 넓은 곳도 많지 않다. 마음을 놓을 수 있는 홀이 없을 정도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퍼트감이 살아났다. 캐디 형이 응원도 해주고 편안하게 해준 것도 도움이 됐다.

가장 어렵게 플레이되는 14번홀(파4)은 어땠는지?
처음에 파4홀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선수들끼리 얘기하기로는 나무를 넘겨 쳐야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나무를 넘겨 칠 수도 없었다. 그린 공략을 위해서는 딱 가로 세로 3야드 정도 지역만이 가능하다. 3m 보기 퍼트를 성공해 간신히 보기를 했는데 악명 높은 이유가 있는 홀이라 생각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다. 한해를 뒤돌아본다면?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조금 성장된 기분이다. 다만 아직 우승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아직 우승이 없는 이유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실수가 나왔거나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잘 헤쳐갈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하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항상 웃는 얼굴이 보기 좋지만 필드에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주변에서 좀 더 독해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내 생각에는 아닌 것 같다. 내 실력이 부족한 것이다.

시즌 초 보다 살이 좀 빠진 것 같다.
4~5kg 정도 감량했다. 시즌 초에 살쪘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웃음) 체중이 조금 늘었다고 해서 경기력에 큰 영향은 없으나 컨디션 조절에는 중요하다. 한동안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컨디션도 좋고 몸이 가볍다.

예상 우승 스코어가 있다면?
코스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쉽지 않다. 날씨도 변수가 될 수 있어 스코어를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고 다른 대회보다는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긍정적인 선수로 남고 싶다. 항상 대회 자체를 즐기면서 즐겁게 경기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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