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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박성현 이글 잡고 단독선두 ‘시즌 전관왕 향해 돌진’

기사승인 2017.11.18  1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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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시 톰슨 공동 12위, 펑산산ㆍ유소연 공동39위

▲ 2라운드 현재 단독선두에 오른 박성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버디 7개를 잡고 순항했던 박성현(24)이 둘째 날 이글을 기록하며 시즌 전관왕(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평균타수상-베어트로피)을 향해 돌진한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GC(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전년도 우승 찰리 헐-잉글랜드) 둘째 날 박성현은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인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 캐롤린 메이슨(독일)과는 3타차다

신인왕을 이미 확정지은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빼앗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3위도 자연스럽게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평균타수 부문 현재 1위인 렉시 톰슨(미국)을 점수 차에서 벌려 놓으면 가능성도 있다.

렉시 톰슨은 이날 6언더파 138타(71-67)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3~4라운드에서 3~4타 차이를 유지하면 넘볼 수도 있다. 전관왕 기록 도전이 성사되면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39년 만에 달성하는 유일한 선수가 된다.

이번에 우승하면 박성현은 CME 글로브 포인트(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순위 결정) 1위에 올라 보너스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주인공이 된다.

박성현은 이날 전반 5개(5번~9번)홀 연속 버디로 순항하다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7번홀(파4) 7m 롱 버디퍼트는 인상적이었다.

세계랭킹 3위와 1위인 유소연(27)과 펑산산(중국)은 공동 39위(1언더파 143타)에 머물렀고 김세영(24), 장하나(25), 김인경(29)은 공동 7위(7언더파 137타)로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2라운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쉬웠다.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 마지막 홀까지 파로 마무리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 조금은 아쉽다. 어쨌든 샷이 잘 따라줬고 퍼팅까지 잘 이어져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5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어떤 홀의 버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가?
긴 퍼팅이 들어갔던 홀이 제일 좋았다. 7번홀(파4) 대략 7m 거리의 긴 버디퍼트였다.

코스에서 감정변화가 잘 보이지 않는 선수다. 긴장하고 있는가?
사실 이번 대회에서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첫 홀에서는 가볍게 긴장하는데 그 후로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이 편안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대회 코스는 어떤지, 본인의 플레이에 잘 맞는가?
코스 느낌이 내가 좋아하는 세팅이다. 매우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이번 주 부담이 많을 것 같다. 어떻게 플레이에 집중하는가?
경기에 들어가면 다른 것은 생각 안하고 다음 샷만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할 때는 크게 부담감을 느끼지 못한다.

남은 3~4라운드 전략은?
지금 1, 2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쳐 이대로만 가면 좋을 것 같다. 주말에 바람이 좀 더 불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사진제공=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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