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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골프테마] 옛날 옛적에

기사승인 2018.01.27  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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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넋두리보다는 변하는 몸에 순응하는 스윙해야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흔히 골퍼들에게 아주 자주 듣는 18번 넋두리가 ‘옛날 옛적에’에다. 아마추어는 물론 꽤 친다하는 티칭 프로들까지도 예전에, 작년에, 몇 년 전에 하는 소리는 골퍼들의 18번 애창 노래 가락이다.

왜 이러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는가? 골프라는 운동은 바둑이나 책을 연구해나가면서 머리에 지식이나 좋은 꼼수를 비축해 놓는 게임이 아니다. 하면 할수록 테크닉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어느 틀에 만들어 놓은 이상적인 체형에서 조금씩 벗어 날 수도 있다.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방법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더 힘들어 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엊그제 우승컵을 딴 여전사가 헤매기 시작하고 몇 년간 공백 기간을 걸치다 어느 정도 스윙이 교정이 되고 다시 빛을 본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아주 영원히 이름이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이와 같이 골프를 생업으로 하는 젊은 선수들조차도 변하는 나이와 몸에 적응을 못해 포기하는 운동이라 아마추어들의 골프가 들쑥날쑥 옛날에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은 당연한 넋두리일 수 있다. 하지만 넋두리만 할 것이 아니라 변하는 몸에 순응해나가는 스윙을 만들어 보자.

몇 년 전에 어떻게 쳤던 오늘은 오늘이다. 몸이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몸이 좋으면 좋은 대로 자신의 변하는 몸에 순응해나가는 골프를 해나가야 한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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