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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김태우, 올 시즌 목표는 ‘첫 승과 제네시스 대상’...우승은 신한동해오픈에서 축배를

기사승인 2018.02.22  19: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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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신한동해오픈 준우승과 신인왕 수상

▲ 어린이 팬과 기념사진에서 포즈를 취하는 미소천사 김태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며 그해 신한동해오픈(32회) 준우승과 KPGA(한국프로골프) 명출상(신인상)까지 수상한 미소천사 김태우(25)는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지난해 우승은 없었으나 꾸준한 성적으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면서 성장한 것 같다는 김태우는 “힘든 것은 없었다. 시즌 초반 너무 우승 욕심이 앞서 실수가 많아 눈앞에 있는 경기부터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이후 성적이 잘 나왔고 하나하나 배워간다”고 말했다.

지난해 19개 대회 출전, 톱10 3회 이름을 올렸다.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공동 4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5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빠른 그린이 잘 맞았고 많은 분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첫 승이다. 아직 우승을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욕심만으로 우승할 수 없다고 느낀 김태우는 매 대회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우승 경쟁을 했던 제60회 KPGA 선수권 대회와 첫날 공동 3위로 출발이 좋았던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을 떠올리며 당시 두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동시에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다. 부족함은 준비할 게 많다는 뜻이다.

꾸준히 준비해 부족함을 채우다 보면 우승도 가깝다고 생각하며 조급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말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김태우가 18일 귀국했다. 돌아와 쉴 틈 없이 훈련 속에 20일 생일을 맞은 김태우는 “명절이나 생일에도 훈련하는 게 일상이 돼 별 느낌이 없다.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그럴 것”이라며 웃었다.

묵묵히 고된 훈련을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은 자신을 응원하는 부모님과 팬이 있기 때문이다. 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는 아들의 모습을 어머님께 보여드려 기뻤다는 김태우는 고생하는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11살 때 어머니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후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와 슬럼프를 겪었다. 이때 어머니 사업도 어려워 경제적 어려움으로 골프를 포기할까도 했었다.

지인의 도움으로 골프를 계속했다. 전지훈련도 가고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샷이 안정되고 2015년 KPGA 프론티어투어와 챌린지투어에서 실력을 쌓으면서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의 열띤 응원이 있어 선수로서 뿌듯함이 느껴지고 응원해 주는 만큼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김태우의 올 시즌 목표는 첫 승과 제네시스 대상이다. 동계훈련 동안 숏게임에서 실수를 줄이는 법을 터득했다며 좀 더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다.

첫 승의 타깃은 김태우에게 준우승을 안긴 신한동해오픈을 꼽았다. 준우승이 아닌 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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