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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팔공예술원 경북 칠곡 기성삼거리 ‘고수림’

기사승인 2018.02.26  0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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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차(茶), 시음과 다기...괴목 전시장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팔공산 자락 기성삼거리에 있는 팔공예술원에 가보셨나요?

일명 ‘고수림’으로 불리는 이곳은 경북 칠곡군 동명면에 자리집고 있는 고수 보이차 전문점이다. 온갖 차들을 시음할 수 있고 차와 관련된 가구나 기구 및 괴목전시까지 한꺼번에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산실이다.

400여평 규모의 공간에 들어서면 차에 관련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차 마니아들에게 오감을 채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팔공예술원 임인택 대표는 보이차는 물론 괴목 공예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예술원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수많은 다판 및 괴목 차예품과 더불어 지하 300여 평 공간에 가득 채워져 있는 수천 점의 나무 공예품에서 그 명성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이곳은 보이차를 비롯 궁정산차, 대익, 창태, 중차, 두기 등 유명메이커를 도매 유통하고 기문홍차, 대홍포, 백차, 중국명차를 직수입 하고 있다. 또 운남 맹해 고수차창 고수림 직생산, 운남 전홍/보이차, 해만노동지보이차, 하관타차 등 한국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녹차를 빼고는 모든 유명 메이커 차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한국 총판을 하고 있는 곳이다. 또 괴목탁자, 찻상, 고재가구, 다구, 다기, 각종 찻자리, 인테리어 용품 등도 전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병차, 전차, 타차, 차고 등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어 부담 없이 마음에 드는 차를 시음하고 결정할 수 있다. 보이차뿐만 아니라 고급 원목 가구들과 조각들도 전시돼 있다. 또 중국 유명 장인들이 자사호, 조각 등도 전시돼 있다.

또 고수홍차, 백차도 구비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입맛을 충족시키고 17년 전부터 보이차를 브랜드 런칭한 ‘고수림’은 오래된 나무를 뜻하는 ‘고수(古樹)’에 임인택 대표의 성 ‘임(林)’을 더해 만들어진 고유 브랜드다.

차와 차 도구를 수입 판매하는 팔공예술원 임인택 대표는 광고기획사를 하다가 괴목 등 인테리어를 했고 12년 전부터 이 집을 직접 지어서 각종 차와 차 도구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팔공예술원에서 보이차 저변 확대를 위해서 매주 화요일 예술원에서 보이차 차담회를 갖는다. 전통 명차를 시음해 보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임 대표는 말했다.

예술원 차담에 참석했던 황정원 씨는 ‘팔공예술원은 차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처음엔 있는 자만 들어간다는 인식을 가져 일반인들의 출입이 뜸했으나 차츰 문호를 개방하고 누구나 보이차를 5천원에 마실 수 있는 찻집 분위기 연출과 각종 다구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 보이차 대중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임인택 대표는 한국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다른 차와 확연한 차이가 있는 독보적인 고수차로 저변확대와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는 것을 꿈꾸고 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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