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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대니얼 강 단독선두, 장하나 공동 7위

기사승인 2018.03.02  19: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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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타 줄인 고진영 공동 12위...박인비 공동 36위, 박성현 3언더파 공동 23위

▲ 5타를 줄이며 공동 12위에 오른 고진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지난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기록한 대니얼 강(재미교포 한국명 강효림)이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대니얼 강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중간합계12언더파 132타(68-64)로 첫날 공동 4위에서 단독선두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틀 연속 노보기를 기록하며 버디 12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인 대니얼 강은 공동 2위 그룹(넬리 코다, 마리나 알렉스 이상 미국)을 4타차로 따돌렸다.

한국선수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최운정(28)이 3타(버디 3개)를 줄이며 7언더파 137타로 이민지(호주교포),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장하나(26)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70-68)타로 지난주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타일랜드 우승자 제시카 코다(미국)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0)는 2언더파(보기 3개, 버디 5개)를 치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고,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지은희(32)는 3오버파(보기 4개, 버디 1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7위로 마쳤다. 공동 27위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교포), 김세영(25),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함께했다.

LPGA투어 데뷔전(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23)은 첫날 공동 36위에서 이날 5타(보기 1개, 버디 6개)를 줄이며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 2위 렉시 톰슨(미국), 3위 박성현은 각각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 공동 41위(이븐파 144타), 공동 23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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