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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 올 시즌 목표는 다승 ‘가족사랑 큰 힘’

기사승인 2018.03.10  1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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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통산 4승 달성...37세에 유러피언투어 도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한 류현우(37)는 8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상금랭킹 9위에 올라 2012년 31세의 나이로 일본 진출 이후 상금랭킹 톱10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많은 우승을 위해 첫 아이(아들)의 태명 ‘다승이’가 진짜 이름이 되면서 다승이 아빠로 불린 류현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인통산 4승(한국 2승, 일본 2승)을 달성했다.

한국에서의 우승은 굵직한 대회에서 일궈냈다. 제25회 신한동해오픈(2009년)과 제32회 매경오픈(2013년)을 제패했고 일본투어에서 우승은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2012년), 지난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환호했다. 2013년 국내 우승 이후 5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한국과 일본무대에서 활약하던 류현우는 37세의 나이로 도전한 아시안투어 큐스쿨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지난해 일본에서 우승한 뒤 유러피언투어를 목표로 잡았다는 류현우는 결국 아시안투어를 선택해지만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WGC-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당시 유럽의 제왕 토미 플릿우드(27, 잉글랜드)와 경쟁하기도 했다.

류현우가 이처럼 나이를 잊고 도전하기까지에는 가족에 대한 큰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결혼 이후 장모님은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사위에게 녹용을 챙겨주는 마음에 류현우는 항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아들(다승)과 딸(시현)이 TV를 보면서 눈이 빠져라, 목이 터져라 아빠를 응원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어 경기하면서 그 어떤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항상 믿고 큰 힘이 되어 주는 아내를 포함해 가족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류현우의 올 시즌 목표는 다승이다. 2008년 투어 생활 이후 한 시즌 두 개 이상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아직 없다.

한국과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과 일본오픈을 석권하고 싶고, 출전하는 매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뒤 당시 캐디인 처남(한승우 씨)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류현우
▲ 지난해 일본에 있는 한 동물원 앞에서 촬영한 류현우의 가족 사진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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