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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휴젤-JTBC 챔피언십, 박인비 단독 선두 ‘세계랭킹 1위 탈환 보인다“

기사승인 2018.04.20  14: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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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터 교체 5언더파...펑산산 하위권

[골프타임즈=미주특파원 문민석 기자] “이른 아침 라운딩불구 한인들 응원덕에 호성적이 나왔어요”

‘골프 여왕벌’ 박인비(30)가 세계 골프랭킹 1위 탈환과 시즌 2승 및 20승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19일(현지시간) 남가주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스 한인타운에 근접한 윌셔컨트리클럽(파71, 6,450야드)에서 열린 제1회 휴젤-JTBC LA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전 8시6분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세계랭킹 9위)와 10번홀(파4)에서 티샷을 날린 박인비는 정확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12번홀(파3)~15번(파5) 4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3언더파 선두로 전반 홀을 마쳤다.

아웃코스 2번(파5), 5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5언더파 65타로 버디 7개를 잡고 한때 16번홀까지 공동선두로 17번홀에서 물에 빠트리는 등 3개의 보기로 4언더파를 기록한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아침에 비도 오고 날씨가 좀 쌀쌀하고 이른 라운딩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라운딩 하는 것처럼 많은 한인팬들이 응원을 해줘 첫날부터 좋은 성적이 나왔다. 세컨샷으로 작은 그린을 공략하기 쉽지 않았는데 다시 옛날 퍼터를 사용해 퍼팅이 좋았다”고 밝혔다.

박인비와 라운딩을 마친 톰슨과 기아클래식 챔피언 지은희(32), ANA 인스피레이션 챔피언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등 6명이 공동 위(3언더파 68타) 그룹을 형성했고 호주교포 이민지가 공동 10위(2언더파 69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74위에 머물렀다.

사진=문민석 기자
LA 윌셔/미주특파원 문민석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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