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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프로미 오픈 우승, 전가람...‘생애 첫 승리의 견인차 역할은 15번홀’

기사승인 2018.04.24  1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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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서 즐긴 우승 축배...연천군 홍보대사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다. 전가람(23)은 생애 첫 승을 고향에서, 한때 캐디로 알바생활을 했던 대유 몽베르CC(경기 포천)에서 지역주민들과 감동의 기쁨을 함께 했다.

우승에는 코스를 간파한 뒷심이 돋보였다. 최종라운드에서 6타(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줄였고 셋째 날도 6타(보기 1개, 버디 7개)를 줄였다. 예선을 치른 첫날과 둘째 날은 평범했다.

라운드별 성적
첫날 3언더파 69타(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공동 14위
둘째 날 이븐파 72타(버디 3개, 보기 3개)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7위
셋째 날 6언더파 66타(버디 7개, 보기 1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최종일 6언더파 66타(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우승

우승의 견인차 적인 홀은 이글을 선물한 6번홀(파5)보다 평범한 파세이브를 기록한 15번홀(파3, 187야드)이었다.

“이번 대회 15번 홀에서 파 퍼트 성공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만약 파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경기흐름은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겁니다”

전가람을 정상으로 이끈 결정적인 홀은 이글을 기록한 6번홀(파5)과 버디를 잡은 홀이 아닌 파세이브에 성공한 15번홀(파3, 187야드)이었다. 15번 홀은 대회 기간 동안 세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됐다. 4일 동안 버디는 31개, 보기는 무려 116개가 나왔고 트리플보기, 쿼드러플보기를 한 선수도 나왔다.

15번홀 성적(첫날 파, 둘째 날 버디, 셋째 날 파, 최종라운드 파)

전가람은 15번 홀에서 둘째 날 버디를 잡고, 3일 동안은 파를 지키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마지막 날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쉽지 않은 3m 파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위기를 넘겼다.

만약 파 퍼트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결과는...15번홀 난이도와 특성도 있지만 전가람은 지난해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2017년 7월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오픈(서경타니) 최종라운드 14번 홀까지 공동선두였던 전가람은 이후 4개홀(15번~18번홀) 연속 보기로 무너지며 8위로 추락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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