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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피해 직장에서도 ‘실내 레저 스포츠’ 관심

기사승인 2018.04.25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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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골프문화 앞당겨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날이 따뜻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되며 야외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연구진이 캘리포니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의 환경에서 성인 남성이 1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26.4㎡의 공간에서 담배 연기를 84분간 들이마신 것과 같다고 한다.

바깥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고 각 지자체도 지역축제나 행사를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실내에서 건강을 지키며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히 할 수 있는 실내 레저 스포츠가 주목받으면서 최근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도 새롭게 변하고 있다.

스크린낚시 인기...직장 내 '낚시 열풍'
채널A 도시어부에서 시작된 ‘낚시 열풍’이 게임 업계를 넘어 직장 내 회식 자리까지 진출했다.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라톤이나 등산 대신 스크린낚시로 잡아 올린 물고기의 크기를 비교하는 신개념 회식이 직장 내 사기를 끌어 올린다는 평이다.

스크린 낚시공간 피싱조이(FishingJOY) 신천점은 가로 22.5m, 세로 2.5m 초대형 스크린 위로 시원한 바다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져 낚시하듯 스크린을 향해 낚싯줄을 던지면 물고기가 덥석 찌를 문다. 뉴딘플렉스가 자체개발에 성공한 전자동 낚싯대는 100여종에 달하는 물고기의 움직임을 어종별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물고기와 씨름하며 고도의 집중 끝에 대어를 낚아 올리면 순간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된다.

운치 있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는 덤이다. 낚시 도중 피자, 새우튀김, 맥주, 주스 등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로야구 개막, 직접 체험 스크린야구 인기 상승
지난달 24일, 국내 프로야구의 37번째 시즌이 개막됐다. 개막전에만 무려 9만6,555명의 관중이 모여들며 개막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인기를 끌며, 스크린 야구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남성은 물론 여성 야구팬의 비율도 상승하고 있어 직장 내 회식으로 스크린야구가 주목받고 있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은 타격 속도와 투구 속도 등을 자유롭게 바꿔 자신에게 적합한 난이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크린볼링, 볼링 재미 극대화
다양한 스크린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 ‘뉴딘스퀘어’는 이달 초 ‘볼링’도 스크린으로 내놨다.

볼링은 시간과 장소, 날씨, 인원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다. 상대가 있어야 하는 단체운동이 아닌 혼자 할 수도 있어 젊은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 FT 아일랜드 이홍기, 동방신기 유노 윤호 등 볼링 마니아 연예인들의 취미가 알려지며 인기가 더욱 늘고 있다.

볼링 열풍에 힘입어 이달에 뉴딘스퀘어는 신개념 스크린볼링시스템 ‘팝볼링’을 출시했다. 볼링공과 레인은 실제 존재하지만 볼링핀은 화면에 가상으로 보인다. 유저가 볼링공을 굴리면 공이 레인 끝에 위치한 스크린 밑으로 사라지면서 가상 볼링공이 등장해 디지털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기존 볼링의 손맛은 유지하고 화려한 그래픽, 사운드 효과가 더해져 재미를 극대화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골프문화 앞당겨
스크린골프 인구는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66만명이 늘어난 351만명으로 조사됐다. 스크린골프를 이용하면 고급스포츠로 분류되던 골프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국내 스크린골프 이용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방은 4:4, 3:3, 2:2, 1:1 등 다양한 대결이 가능하고 직장과 동호회별 골프대회를 개설해 운영한다.

골프를 즐기며 간단하게 치맥을 함께 하는 즐거움으로 직장인들의 회식문화가 음주에서 레저스포츠로 건전하게 바뀌고 있다.

실내 레저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시간과 경비도 절약하는 스마트한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 공간에서 마음껏 신체를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즐거움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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