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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KLPGA 챔피언십] 장하나 역전...선두 탈환 “우승까지 가자 ‘시즌2승+통산 10승“

기사승인 2018.04.28  23: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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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노보기 기록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장하나(26)가 버디 행진하며 8언더파...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선두...우승까지 간다.

28일 레이크우드CC(경기 양주, 파72, 6,729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엔씨 제40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이하 크리스 KLPGA 챔피언십) 셋째 날 장하나는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68-70-64)를 기록했다.

사흘 동안 보기 1개, 버디 15개를 잡는 플레이를 보이며 시즌 2승과 국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장하나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2라운드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캐디가 아쉬웠으니까 3라운드에서 8언더파만 치자 했는데 목표대로 집중하다 보니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오늘 알바트로스를 하는 꿈을 꿨다.
아침부터 기분이 정말 좋았다. 캐디한테도 오늘 내가 한 달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좋은 컨디션일 것 같으니 차분하게 잘 해보자고 말할 정도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오늘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다.
코스에 바람이 많이 분다. 노보기 플레이에 버디를 많이 잡았는데 매 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타를 줄였는지 마지막 홀에 와서야 알았다.

후반에 어려운 홀이 많은데 타수를 더 많이 줄였다?
후반에 어려운 홀이 많고 세 홀 정도 조심해야 할 곳이 있는데 그 홀만 잘 넘어가면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 괜찮은 것 같다. 18번홀, 14번홀, 13번 홀에서 집중하면 될 것 같다.

코스는 다르지만 같은 곳에서 우승을 했다. 심적으로 도움이 됐나?
LPGA 투어 활동할 때 출전한 대회였는데 뜻 깊었다. 심적으로 도움이 된 것이 있는 것 같다. 이 곳 오면 좋은 기운을 받는다.

최종라운드 각오?
오늘 8언더파를 쳤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쉬운 면이 약이 돼서 내일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올해 KLPGA가 40주년이고 큰 대회라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목표였던 16언더파를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6언더파는 내일 2언더파만 치면 되는데?
이 대회 공식라운드 돌면서 선수들의 성적이 잘 안 나올 거라 생각했다. 나도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지 몰랐다. 컷도 이븐파로 끊기고 생각보다 다들 잘 쳤다. 경기 시작 전에 원래 목표가 매일 4언더파씩 쳐서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내일 내 목표를 이루는데 집중하겠다. 우승은 그 다음이다.

오늘 1번 홀에서 갤러리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골프가 워낙 정적이라 다른 스포츠처럼 직접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다. 스타트 할 때 긴장된 마음을 갤러리와 소통하면서 갈 수 있다는 것이 선수로서 정말 좋다. 갤러리가 나를 위해 박수를 쳐 주는 것도 감사하다. 다른 대회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마련해준다면 갤러리가 선수에게 쉽게 다가오고 선수도 오픈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다.
원래 쫓아가는 입장을 좋아하는데 내일은 쫓기는 입장이다. 그래도 16언더파 목표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내일 전략은?
바람이 오늘보다 많이 분다면 조심해야 할 홀만 조심하면서 오늘처럼 욕심 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승부처 홀은?
매 홀 조심해야 한다. 7번 홀에서 쉽게 버디를 잡고 이글까지 잡으면 흐름이 쭉 이어져 컨디션이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어려운 홀도 그 기분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15번 홀에서도 최대한 타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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