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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브챔피언십] 김태우 단독 2위 “첫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첫 승 간절”

기사승인 2018.06.01  2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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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보기 기록, 4언더파...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 블랙스톤 이천GC(경기 이천) 북, 서코스(파72, 7,260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둘째 날 김태우(25)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71-68)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한 김태우는 그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으로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태우는 페어웨이 안착률 92.9%, 그린적중률 88.9%를 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김태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보기 없이 언더파를 쳤다.
전반적으로 샷감이 좋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다. 티샷도 잘 나왔고 무엇보다 아이언 샷감이 좋아 핀 공략을 잘 할 수 있었다. 첫날보다 핀 위치가 어렵긴 했으나 공략이 좋았던 것 같다.

시즌 컨디션은?
시즌 초반 너무 잘 하고 싶은 마음만 앞섰다. 그러다 보니 부담감이 커졌다. 실전에서 연습한 만큼 실력이 발휘되지 않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컷 통과에 실패했다. 그래도 SK텔레콤오픈 기점으로 샷이 안정을 되찾았다. 공동 3위에 오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지금까지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우승이 없는 만큼 첫 우승이 간절할 것 같은데
올 시즌에는 꼭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올해 첫 개최인데 주최 측에서 선수들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해줘 출전 선수로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본 대회 우승컵이 더 욕심나기도 한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본 대회 초대 우승자로 장식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을 것 같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오늘 날씨가 무더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일단 푹 쉬어야 할 것 같다. 선두와 2타 차인데 눈앞에 있는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다 보면 분명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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