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8언더파 자신감 회복...22일 개막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방어전
▲ 유소연(사진출처=LPGA 홈페이지 캡처) |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CC(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약 18억) 최종라운드 유소연(28)이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64-67-69-67)로 우승하며 개인통산 6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세계랭킹 1위로 등극했던 유소연은 1년 여 만에 우승 기쁨을 맛봤다.
다음은 유소연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우승 소감은?
올 시즌 고생을 많이 했다. 첫날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에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사실 오늘 아침부터 마음이 편안하고 자신감이 많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 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은?
아무래도 첫날 8언더파를 기록한 것을 꼽아야 할 것 같다. 굉장히 낮은 점수를 냈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자신감이 컸다.
▲ 이번 우승이 앞으로 얼마나 큰 자신감이 될 것 같은가?
사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좋은 라운드도 있었고 안 좋은 라운드가 있었다. 그래서 내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는 나흘 내내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UL인터내셔널 크라운 팀 멤버 선발에 근접했다.
아직 2주 더 있어봐야 할테지만, 사실 UL인터내셔널크라운에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많았다. 그것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지만 압박감이 있었던 점도 분명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팀에 들어가는 데 한걸음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다. 한국팀 선수가 돼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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