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샷 실수가 없어 편하게 플레이 “예선통과자 반란 기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2일 우정힐스CC(충남 천안, 파71, 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둘째 날 한창원(27)은 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72-65)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랐다.
이날 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한창원은 이번 대회 상금랭킹 60위권에 들지 못해 예선전을 거쳐 출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CC는 한창원에게 아마추어 시절부터 즐겨 골프를 쳐왔던 곳이라 코스를 남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호성(45)과 한창원 등 예선 통과자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경기를 마치고 한창원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오늘 6언더파를 기록했다.
티샷 실수가 없어 편하게 플레이했다. 핀 위치는 어려웠지만 코스를 잘 알고 있어 잘 풀어나갔다. 퍼팅도 실수 없었고, 긴 퍼트도 하나 떨어지면서 흐름을 잘 탔다.
▲ 8번홀 이글 상황?
앞 핀이었는데 에지에서 5m 퍼팅을 한 게 들어갔다.
▲ 2009년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AAC)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 이후 부진했다.
AAC 우승 이후 욕심을 내 스윙을 고치려다 부진에 빠졌다. 지금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이다. 군대 다녀온 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제대한 지는 3년 됐다. 2016년 코리안투어 데뷔해 2년째 활동하고 있다.
▲ 전역 후 복귀하면서 힘들었나?
아니다. 군대 가기 전에 워낙 슬럼프가 심해 2년 동안 클럽도 안 잡았다. 모든 걸 잊어버리고 왔다.
▲ 현재 후원사는?
골프존에서 후원받으며 조이마루에서 연습하고 있다.
사진제공=K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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