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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한국오픈] 피셔맨 최호성 “신바람 골프...갤러리 좋아하니 우승한 것만큼 기뻐”

기사승인 2018.06.25  08: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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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을 낚시하듯...다양한 액션으로 보는 즐거움 선사’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2일 우정힐스CC(충남 천안, 파71, 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 최호성(45)은 3타(보기 6개, 버디 3개)를 잃고 3오버파 74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67-66-72-74)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기간 최호성은 낚시를 하는 듯한 독특한 스윙과 그린에서 다양한 상황 액션으로 갤러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최호성은 “갤러리들이 즐거워하고 재밌어야 한다. 그래야 남자 골프도 살고...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갤러리들이 기뻐해 주니 우승한 것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신바람 골프로 갤러리들을 즐겁게 하는 최호성을 만났다.

경기 소감은?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티샷에서 황당한 실수가 자주 나왔다. 훅이 자주 나오다 보니 티샷을 할 때마다 신경이 쓰였고 경기 흐름도 좋지 못했다.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무너졌다.”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있는지?
골프는 항상 아쉬움의 연속이다. 그래도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 했다. 후배가 우승하는 건 당연하다. 내 나이 대에서는 내가 우승한 거다. 어쨌든 만족한다. 만족하지 못하면 불행하다.”

티샷하기 전 백스윙 때 자꾸 뒤를 보면서 뭔가를 체크한다.
체력이 떨어지면 백스윙이 나도 모르게 잘 안 된다. 그래서 일부러 뒤를 보면서 체크하는 것이다. 오늘 티샷이 좋지 않았는데 역시 골프는 티샷과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머니 게임이다.

해외에서 ‘피셔맨 스윙’으로 화제가 됐고 저스틴 토머스도 트위터에 언급했다. 알고 있었나?
아니다. 몰랐다.

갤러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게 골프가 아닌가 싶다. 갤러리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남자 골프도 산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갤러리들이 좋아해 주니 우승한 것만큼 기쁘다.”

낚시를 하는 듯한 스윙은 왜 하게 됐나?
요즘 젊은 친구들은 우리 세대보다 비거리가 월등하다. 또한 나이가 들다 보니 거리가 달린다. 거리를 더 내기 위해 온 몸의 힘을 사용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내 나름대로 방향을 조절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2~3년 됐다.

향후 일정은?
KPGA선수권대회 참가 후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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