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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문영 챔피언십 2R, 최혜진 공동 선두 ‘버디 많은 것 보다 보기 없는 플레이 만족’

기사승인 2018.07.21  1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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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디는 찬스에 성공하면 그만일 뿐, 보기는 실수가 안 나와야 하는 플레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솔모로CC(경기 여주, 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최혜진(19)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5-65)로 이소영(21)과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라운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14개를 잡는 저력을 보인 최혜진은 예쁜 외모에 어울리지 않은 괴물 신인이다.

아마추어 시절 명성을 떨친 최혜진은 프로무대에서도 지난해 2승(초청탄산수 용령리조트-7월, 보그너 MBN여자오픈-8월)을 거둔 후 프로 데뷔 올 시즌 2승(효성챔피언십, 비씨-한경 대회) 기록하며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이날 10번홀에서 오전에 출발한 최혜진은 전반홀에서 버디 5개를 잡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후반에서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무엇보다 이틀 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최혜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오늘도 목표했던 보기 없는 경기해서 만족하고 조그만 실수들이 몇 번 나오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았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 낼 수 있었다.

어제와 스코어 카드가 같다.
그래도 어제보다 나름 위기가 좀 더 있었다. 후반 6번홀(파4)에서 거리 계산을 잘못해서 그린을 놓쳤는데 다행히 잘 막아냈다.

거리 계산을 어떻게 잘못했나?
모르겠다. 그냥 잘못 계산하고 한 클럽 짧게 잡았다. 맞긴 잘 맞았는데 짧아서 야디지북을 보니 거리를 미스했다. 그래도 서드샷을 잘 붙여 마무리했다.

그린 미스는 몇 번?
전반과 후반 통틀어 3번 정도했다.

8번홀(파4)은 공간이 없는데도 핀을 공략했다. 자신 있었나?
거리가 길지 않았고 띄울 수 있어 과감하게 핀을 보고 공략했다.

최종라운드 앞두고 선두였던 적은?
지난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처음으로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다. 아마추어 때는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프로가 되고 나서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챔피언조 부담 없나?
지난번에는 조금 있었는데 이번에는 공동 선두이기 때문에 편하게 치려고 생각 중이다. 그냥 첫날 경기를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칠 생각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노보기 플레이 했다. 내일은?
사실 버디는 찬스가 왔을 때 성공하면 버디인 거고, 보기는 실수가 안 나와야 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기 없는 경기를 더 선호한다. 결과에 따라 버디가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래도 보기가 없는 플레이 한 것으로 목표 달성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이소영과 동타로 내일 챔피언조에서 만난다.
소영 언니와 국가대표 생활도 2년 정도 함께 해서 잘 알고 있다. 프로에서 1, 2라운드에는 친 적 있지만 최종라운드는 처음인 것 같다.

친한 언니라 부담되지 않나?
그런 것 없다. 어차피 코스 안에서는 자기 플레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냐는 상관없다.

이소영이 오늘 이렇게 잘 치는 줄 알고 있었나?
앞 팀이라 가끔 보였는데 잘 치고 있는 것 같았다.

이소영의 장점은?
스윙도 그렇고 본인만의 루틴이 확실하다. 꾸준히 잘 치는 것 같다.

경기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최종라운드 준비는?
체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체력 보충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쉬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오늘 밤부터 몸을 좀 풀려고 한다.

[최혜진 주요 홀별 상황-10번홀 출발]
10번홀(파5) D-7i-100야드 48도 웨지-핀 좌측 3.5m 1퍼트 버디
13번홀(파4) D-103야드 48도 웨지-핀 우측 2m 1퍼트 버디
14번홀(파5) D-225야드 3W-핀 좌측 11m 2퍼트 버디
17번홀(파3) 142야드 8i-핀 앞 4m 1퍼트 버디
18번홀(파4) D-125야드 9i-핀 좌측 1m 1퍼트 버디
5번홀(파5) D-3W-100야드 54도 웨지-핀 좌측 0.3m 탭인 버디
8번홀(파4) D-110야드 48도 웨지-핀 좌측 2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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