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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 "내가 때린 거 아니라고 진술해라"…수배 중 호화 생활

기사승인 2018.07.22  14: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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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김형진의 검거에도 의혹이 여전하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2015년 태국에서 발생한 故 임동준 살인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취재, 검거된 유력 용의자 김형진이 성남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진 의문점들을 파헤쳤다.

당시 사망한 故 임동준의 사체는 멍과 구타 흔적, 그리고 머리가 찢어진 흔적도 그대로 남아있어 끔찍했던 고인의 상황을 짐작게 했다.

고인을 사망케 한 용의자는 윤씨와 김형진 두 명으로, 윤씨는 태국 경찰에 스스로 찾아갔지만 김형진은 베트남으로 향해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긴 수사 끝에 검거된 그는 해당 관련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취재진을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고 비소를 보이는 그의 모습이 대중들의 분노를 자아낸 가운데 그가 수배 중 베트남에서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세간을 충격케 했다.

그가 머문 한인타운의 한 교민은 그를 "돈을 잘 썼다. 한국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팁도 많이 줬다"라고 설명, 또 다른 교민 역시 "여자친구 오토바이 하나 사주고 어느 날 또 차 뽑아가지고 '사장님, 타보세요. 저 차 뽑았어요' 한 6만 8천 달러 줬다나? 얼마를 줬다고"라며 "여기 차 값이 한국에 비해 2배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동료로 김형진으로부터 한국으로 도주한 임태관(가명) 씨는 도주 후 김형진의 후배라 주장하는 사람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이날 임씨는 김형진이 통화에서 "임동준이 죽었는데 '내가 범인이 아니고 범인은 윤씨다. 그리고 평소에 때린 것도 내가 때린 게 아니라 윤씨가 때렸다'고 진술하라고 시켰다"라고 폭로, 해당 사건이 김형진의 소행일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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