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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승객에 알리지 말 것 당부?…"식사가 실리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지만"

기사승인 2018.07.22  17: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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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사진: MBN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기내식 대란으로 논란에 휩싸인 아시아나항공 측이 보상안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기내식 공급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운임이나 마일리지의 10~20%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기존의 기내식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돼 다른 업체와 계약을 새로 맺고 기내식을 제공받기로 했으나 해당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이후 임시로 하청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나 하루 3000식까지 제공할 수밖에 없었던 업체였기에 기내식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압박을 받은 해당 업체 대표는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 측이 대란을 예상했음에도 승객에게 미리 알리지 말라는 지침을 승무원 등에게 내린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을 공분케 했다.

한 직원은 CBS 노컷뉴스 인터뷰를 통해 "캐빈브리핑 때 이미 승객식사를 포함해 승무원 식사도 안 실릴 거란 소식을 전달해서 우린 알고 있었다"며 "일부 캐빈 매니저는 인당 1만원 정도 비용으로 요깃거리를 카드결재했고, 사무실에 영수증을 제출해 비용처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가 실리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도 게이트에서 탑승대기 중인 손님들에게 미리 식사하시라고 방송을 하지 않았고, 이유는 혼란을 야기시키고 문제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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