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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2018] 챔피언스오픈 13차, 전해영 연장 6차 접전 끝에 첫 승

기사승인 2018.09.19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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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KLPGA 정회원 입회, 2000년 정규투어 신세계 여자오픈 우승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8일 군산CC(전북 군산, 파72, 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2018 13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8백만원)에서 전해영(45)이 연장 6차 접전 끝에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선두와 5타차 공동 1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전해영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2-68)로 동타를 적어낸 유재희(44), 정일미(46)와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전해영과 유재희가 파, 정일미는 보기로 탈락했고 두 명의 양보 없는 우승 경쟁은 연장 5차까지 각축전을 벌였다.

연장 6차전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트리플 보기를 범한 유재희를 벙커 위기에서 보기로 마무리한 전해영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6홀 승부는 챔피언스 투어 최장 플레이오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시니어투어 3차전에서 박성자(53)와 천미녀(51)가 기록한 5홀 승부였다.

1996년 KLPGA 정회원 입회 후 이듬해부터 2008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전해영은 2000년 신세계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2015년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전해영은 49개 대회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전해영은 “골프가 즐거워서, 너무 좋아해서 다른 일은 할 수 없다는 전해영은 시즌 남은 2개 대회에서 한번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겨울 전지훈련을 체계적으로 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두 개 대회만을 남겨둔 2018시즌 챔피언스 투어에서 정일미의 4년 연속 상금왕 등극과 챔피언스 투어 최초 상금 1억원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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