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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두드러기, 몸 안의 독소와 염증 없애야 완치 가능

기사승인 2018.09.19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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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갑자기 심한 가려움과 피부가 울긋불긋 붉어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의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 중 15~20%가 경험할 만큼 일반적인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는 흔히 음식물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해 음식을 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알레르기 검사 시 음식물이 유발 원인으로 밝혀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음식물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제나 다른 화학 성분에 의해 두드러기가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두드러기는 종류도 다양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 묘기증, 물이나 찬 공기 혹은 얼음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로 인한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운동 후에 나타나는 운동 유발성 두드러기 등이 있다.

두드러기의 발생 부위는 다리와 팔, 몸통, 가슴 등 전신에 걸쳐서 발생한다. 특히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 인체 민감한 부위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두드러기의 증상은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이 동반된다. 두드러기가 심해지면 고통도 커지는데 연구 결과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심장 수술을 한 사람이 느끼는 고통과 비슷하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질환으로 파악한다.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져 몸 밖으로 배출돼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 피부에 드러난 질환이 두드러기라고 말한다.

따라서 두드러기는 피부병이 아닌 내과적인 문제가 피부로 발생하는 내과 질환이며 대부분의 두드러기 환자들은 트림, 복통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고 한다.

두드러기의 한의학적 치료는 소화기관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과 침, 약침, 뜸 치료 등을 시행한다. 몸 내부의 문제와 외부 병변을 종합적인 치료로 문제를 해결하고, 2차적으로는 피부세포와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조기 치료 시 만성화 이전에 완치가 가능한 두드러기는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생기한의원 수원점 이명기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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