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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제주 초등교사 사망 사건, 메시지 공개…피의자 "늦으면 깔보는 걸로 보겠다"

기사승인 2018.09.30  0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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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주 초등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된 논란이 거세다.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6월 20대 제주 초등교사 故 김지현 씨 사망과 관련해 피의자 ㄱ씨가 저지른 범행을 취재, 당시 ㄱ씨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김씨가 병원으로 향했지만 결국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고인의 몸에서 수차례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들이 발견된 가운데 자신을 집주인이라 설명한 ㄱ씨는 말을 바꾸며 고인과 종교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번복, 이후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인물이 ㄱ씨임이 밝혀졌다.

고인의 동료 선생님들은 고인이 지난해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다고 설명, 고인의 휴대전화 확인 결과 고인과 ㄱ씨가 나눈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ㄱ씨에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며 극존대를 유지하는 고인과 달리 ㄱ씨는 "어디냐. 빨리 씻고 와야지 뭐 하는 거야. 최대한 빨리 와. 씻고 늦으면 깔보는 것으로 보마"라고 명령조를 보였고,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관계를 유지했음을 보여줬다.

더욱이 고인은 사망 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바, 고인의 친구들은 고인의 휴대전화에 담긴 음성 파일을 듣고 "친구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장 마지막으로 촬영된 고인의 사진을 본 뒤 경악을 금치 못한 친구들은 "지현이 안 같다. 지현이가 아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제작진의 취재 결과 종교를 내세우며 힘든 시간을 겪는 고인을 달래며 3년여의 시간 동안 옆에 있던 ㄱ씨는 고인을 폭행, 금품을 갈취한 것은 물론, 종교인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익명을 요구하며 피해 사실을 밝힌 두 명의 피해자는 물론 또 다른 피해자가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진 상황, 현재 ㄱ씨는 제주 초등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상해치사를 주장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분노를 더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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