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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자회견, “그린 공략과 바람 변수” 소감ㆍ각오 밝혀’

기사승인 2018.10.10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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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스카이72 오션코스, 박성현ㆍ에리야 쭈타누깐ㆍ브룩 헨더슨ㆍ고진영ㆍ이민지ㆍ배선우 참가

▲ 인터뷰를 마치고 촬영 브룩 핸더슨, 배선우, 이민지, 박성현, 에리야 쭈타누깐, 고진영(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성현(25),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고진영(23), 배선우(24) 등이 참석해 대회 출전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은 1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다음은 참가 선수들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이민지-에리야 쭈타누깐 질문 지난주 경기를 끝내고 새로운 대회에 출전하는데 컨디션과 한국 관중들 앞에서 국가를 대표해 출전했던 소감은?
이민지 호주팀은 싱글매치로 진출을 못해 어제 오후에 쉴 수 있어 컨디션도 괜찮고 이번 대회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지난주 많은 관중 앞에서 플레이 할 수 있었고 대부분 한국팀을 응원했지만 내 팬들도 와서 응원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주였다.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을 대표해 출전해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고, 열광적인 한국 관중 앞에서 플레이 할 수 있어 환상적인 한 주였다. 한국팀을 많이 응원해줬지만 다른 팀들도 응원해줬고 특히 지난주 이후에 자신감이 상승한 것 같다. 최근에 숏게임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되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상승됐다.

▲ 고진영

박성현 질문 지난주 대회에서 이목과 관심이 집중됐다. 대회가 잘 마무리돼 안도감을 느끼는지, 이번주 대회 컨디션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 덕분에 한국팀이 우승을 했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홀가분하고 행복한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이번주는 특히 메인스폰서 대회이고 지난주에 좋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대회에 임하고 있다.

배선우 질문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번주 자신감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은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승리는 꿈만 같았던 우승이었다. 메이저 우승이 좀 필요하다 생각했었는데 2년 만에 해서 더 뜻 깊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4년째 출전인데,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주 우승도 했고 최고로 경기력이 상승세이기에 이번주 경기는 기대가 많다.

브룩 헨더슨 질문 올 시즌 2번의 우승이 있다. 홈에서 우승 기분과 지금 컨디션은?
캐나다 사람으로 자국에서 우승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어린 시절 꿈을 이뤄서 대단히 기쁘다.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 8위를 했는데 이번에는 버디도 많이 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 고진영

고진영 질문 디펜딩 챔피언으로 LPGA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대회에서 소중한 추억과 이번 대회에 임하는 컨디션은?
지난 이 대회는 정말 소중한 대회였다. 우승하면서 미국에 갈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박)성현ㆍ(전)인지 언니와 같이 플레이를 했었는데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번 주를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감도 있지만 최대한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

고진영-박성현-브룩 헨더슨 질문 팬클럽과 갤러리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의 장 단점과 어려움은?
박성현
어려움은 전혀 없다. 많은 분들의 사랑이 정말 큰 힘이 되기 때문에 행복하게 플레이 하고 있다.

고진영 제가 만들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팬클럽이 생겼고 많은 분들이 경기 때마다 찾아와 응원을 해주는데 많은 힘이 된다. 경기가 끝나고 우승하게 되면 파티를 조그맣게 한다. 큰 기쁨이고 힘들 때마다 힘이 돼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브룩 핸더슨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경기를 뛸 때 조금의 부담이 있다는 정도다. 캐나다에서 경기할 때 갤러리들이 응원해주면 잘 풀릴 때는 아드레날린이 나와 같이 흥분하고 경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행복하고 흥분되는 일 같다.

▲ 에리야 쭈타누깐

에리야 쭈타누깐 질문 숏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했다고 했다. 어떤 부분인가?
기술적으로 부족해서 훈련을 한 건 아니다. 그런 것보다 예를 들면 10야드 스핀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게 되면 잘 구르지 않는다든가 하는 부분이 있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걱정이나 퍼팅을 두려워한다거나 이런 부분에 있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박성현-에리야 쭈타누깐 질문 서로의 플레이를 보면서 평소 어떻게 느꼈으며 이번주 두 선수의 플레이에 기대가 있는데 서로에게 덕담을 한다면?
박성현 사람이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 단점도 보이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에리야는 장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숏게임도 훌륭하다. 이번주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거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되겠지만 수많은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겠다. 이렇게 좋은 경쟁들이 내 골프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리야 쭈타누깐 박성현 선수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길고 쭉 뻗고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드라이브샷이 훌륭하다. 너무 부러워서 박성현 선수가 치고 나면 나도 저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으로서는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 브룩 헨더슨

대회 코스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우승을 위해 이것만은 해야 할 것이라든지 승부처가 있다면?
브룩 핸더슨
코스가 길어 볼 스라이킹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린을 보게 되면 경사가 있고 부분 부분 나눠져 있는데, 그만큼 정확한 지점에 공을 안착시켜야 한다. 이 코스는 보기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버디기회가 왔을 때 챙기는 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2016년보다 2017년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2018년 기대하고 있다.

배선우 여기는 링크스 코스고 그린이 좀 딱딱한 것 같다. 그린공략을 잘 해야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이 변수라고 생각한다.

▲ 이민지

이민지 러프가 촘촘하고 두껍다. 그린은 항상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나는 ‘세컨샷 골프코스’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언샷이 날카로워야 하고, 퍼팅이 잘 따라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성현 이 코스가 파5가 짧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매 해마다 파5에서 좋은 성적을 못 냈던 것 같다. 그런 점이 아쉽고 올해는 파5의 공략을 바꿔 파5에서 버디나 이글을 좀 더 잡을 수 있게 해봐야겠다.

에리야 쭈타누깐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말하면, 러프가 길고 두꺼운 곳이 많아 그 부분이 어렵다. 그린이 단단하고 어렵기 때문에 버디기회가 왔을 때 퍼팅이 잘 돼야 할 것 같다.

고진영 코스가 그린을 놓치면 보기가 나올 수 있는 홀이 많다. 파5에서 버디를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고 어려운 홀에서 그린을 놓치면 보기가 나올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아이언 샷이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 배선우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대회본부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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