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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여친 불법 촬영 논란, 女 나체까지…"놓치기 싫어서 관계 영상 몰래 찍어뒀다"

기사승인 2018.11.19  2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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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커뮤니티 캡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일베 회원들의 여친 불법촬영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여친을 불법으로 촬영한 인증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모텔 등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이 속옷만 입고 있는 모습과 신체 주요 부위가 찍힌 사진 등이 담겨있다.

게시자의 음담패설에 대해 회원들은 호응을 보내고 있어 충격을 자아낸다.

게시자들은 주로 자신의 회원 등급을 올리기 위해 이 같은 인증 사진을 게재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남성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파장이 인 바 있다.

회원 A씨는 '성관계 영상 갖고 있으면 그 여자 평생 내꺼지?'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여친이 얼마 전 레지던트한테 고백 받은 사실을 여친의 친구를 통해 알게 됐고,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여친이 자신을 배려하는 게 동정 같아서 짜증이 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얘 뺏기기 싫고 놓치기 싫은데 그래서 성관계 영상 몰래 찍어둔 게 하나 있거든. 혹시나 얘가 나 배신하면 그걸로 좀 놀려주려고. 일단 얘는 내 손 안에 있는 거 맞지?"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회원 B씨는 "(여친이) 북카페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다"며 "허벅지를 핥아야 해서 질문은 못 받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불법 촬영물을 올리는 게시자들의 처벌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은 6만명 이상이 동의에 참여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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