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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기숙사 괴한 침입' 사건, 가해男은 목격자에 '쉿' 제스처…"노크·걸음걸이 일정해"

기사승인 2018.12.17  13: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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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괴한 A씨가 부산대학교 여성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숙사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경 부산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기숙사생 B씨가 "어떤 사람이 내 방 문을 두드리고 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B씨는 "룸메이트와 공포에 떨고 있으니 누군가 확인을 해줄 수 있냐"라며 다급한 글을 게시했고 이에 또 다른 기숙사생이 B씨의 방문 앞을 찾아가 괴한을 발견, "인상착의론 남자인지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그 사람이 나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1시 46분경 기숙사 내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는 제보가 속출했고 이는 괴한 A씨를 목격한 다른 기숙사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기숙사생을 겁탈하려고 시도, 폭행을 가해 신체 일부에 상처를 입혔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나 자신이 주취 상태였음을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목격자와 피해자는 "일정한 박자로 문을 두드렸고 걸음걸이도 안정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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