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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멘탈] 좋은 스윙은 클럽이 결정한다

기사승인 2018.12.18  08: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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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몸에 맞는 최적화된 클럽인지 생각해 봐야

[골프타임즈=최영수 칼럼리스트]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을 하는 수많은 남성 골퍼들의 스윙 폼을 보면 정말 천차만별이다. 그에 반해 여성들의 스윙은 비교적 많은 차이가 없어 보인다.

티칭 프로들이 본인들의 스윙 폼과 많이 다른 스윙을 가르치지는 않았을 텐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남성 골퍼 대부분은 초보자이건 상급자이건 무리한 힘을 가해서라도 공을 보다 멀리 보내고자 하는 심리가 가득하다. 그에 반해 골프근력이 별로 없는 여성 골퍼들은 프로가 가르쳐준 스윙 폼을 반복적인 연습으로 충실히 따르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몸에 잘 맞지 않은 클럽을 가지고 있는 골퍼일수록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스윙을 시험해 보는 경우가 많다. 다른 클럽을 사용해 잠시나마 공이 똑바로 멀리 나간다면 레슨에 의지하기보다 독학을 통해 실력을 늘리려는 경향이 대부분이므로 독특한 스윙 폼으로 굳어지기도 한다.

골프는 어떤 스윙으로 공을 치든 똑바로 멀리 내보낼 수는 있다. 그러나 올바른 스윙보다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익힐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좋은 스윙을 가진 골퍼가 나쁜 스윙을 가지고 있는 골퍼와 같은 시간의 노력을 한다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자명하다.

때문에 몸에 잘 맞는 골프클럽을 소지하는 것이 프로가 지도하는 대로 올바른 스윙을 익히는데 매우 유리하다. 군더더기 없는 스윙을 하는 프로선수들 혹은 주니어 학생들이 자신의 몸에 맞게 세밀하게 피팅된 클럽을 사용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전장에 나가는 병사의 총도 미리 충분히 영점을 조준한 후 사격하는데 우리네 골퍼들은 과대광고에 현혹되고 주변사람이 잘 맞으면 그 사람 체형에 운 좋게 궁합이 맞은 줄 모르고 너도나도 같은 브랜드, 스팩의 클럽을 구입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물론 새 클럽으로 교체하면 그 클럽을 손에 익히려고 갑자기 연습량이 늘어나 임팩트 타점이 좋아지는 좋은 점도 있다.

그러나 골프는 실력과 구력의 증가에 따라 골프클럽도 스팩을 업그레이드 변화를 주어야 좋은 스윙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어떤 경로로 골프클럽을 구입했거나 물려받았는지는 각기 개인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과연 해당 클럽이 본인의 몸에 맞는 최적화된 클럽인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국내 토종 브랜드 중에도 맞춤 골프클럽을 생산하는 업체가 있고 해외 유명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곳에서도 스윙을 분석해 피팅해 주는 곳도 많다.

골프실력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골프클럽뿐이다. 그러나 골프클럽의 가격이 실력증가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화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스윙 폼은 물론 실력 증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골프야디지 제공|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영수 칼럼니스트는...
㈜야디지코리아 회장, KPGA 중앙경기위원 역임, 골프야디지 어플 런칭, 필드맨 골프게임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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