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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통권 제44호 출간

기사승인 2018.12.23  0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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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겨울호, 지령 만 11년의 순수문예 계간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9년 겨울호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통권 제44호가 21일 출간됐다.

“작은 밭이지만, 문단의 문전옥답을 가꿀 요량으로 삽과 괭이를 들었습니다. 밤에는 달빛이 흐르는, 낮에는 뜨거운 열정의 햇볕이 가득한 땅을 가꿔내는데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순수문학지의 발행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성공적인 모습보다 고통의 발자취를 쌓아가는 작업일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발자국을 한 발, 한 발 나아갈 때마다 이 땅의 문학예술은 아름다운 꽃을 피워나가리라 믿습니다.“

기성작가의 문단지 역할 외에도 역량 있는 신인 발굴을 통해 우리 문학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詩와隨想文學/발행인 정병국)’의 2008년 3월 1일 창간호의 발간사이다.

‘시와수상문학’은 이 약속을 지켰다.

비록 200여 쪽의 얇은 문예계간지로 사세(社勢)가 열악하지만, 창간호 선언을 애써 지켜냈다. ‘이익 경영의 원칙’ 아닌 ‘순수 경영의 희생’의 2019년 겨울호 통권 제44호는 시, 수필, 단편소설, 재중 조선족문학의 시와 수필 등 35명의 작품으로 꾸몄다. 2018년 하반기 시와수상문학상을 수상한 박순옥 시인의 시와 함께 제44호 신인작품공모 당선 노신배(스님)/길성환 씨의 당선작품도 소개됐다.

‘재중 조선족문학’은 20012년부터 매호 시 3명 3편씩, 수필 3명 1편씩 총 156명의 작품을 소개했다. 앞으로 ‘해외동포 문학 작품’ 소개의 범위를 나갈 계획이다.

‘문예지 발간은 돈벌이 경영이 아니다’의 김영식 전 언론인의 권두칼럼과 ‘송귀영’ 시조시인의 ‘시와 수상문학의 위력은 사유의 성찰이다’의 특별기고가 제44호 ‘시와수상문학’ 출간의 의미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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