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호주교포 이준석, 올해 코리안투어 첫 승 넘어 제네시스 대상 도전

기사승인 2019.01.17  14:50:44

공유
default_news_ad1

- 유학 시절 제이슨 데이와 대표팀 활약, 지난해 국내 데뷔 최고의 해 보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코리안투어 데뷔 최고의 해를 보낸 이준석(31)은 호주에서 골프 유학 생활을 하던 주니어 시절 전(前)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31, 호주)와 호주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다.

10년 전(2009년)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하며 골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기대주였다.

지난해 한국 무대를 첫 밟은 이준석은 17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톱10 4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개인 최다 상금(210,533,200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7위(3,363)로 시즌을 보냈다.

이준석은 “만족스런 시즌을 보냈고 팬들의 응원도 예전보다 늘었다. 몇 번의 안타까웠던 순간들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더 단단해졌다고 믿는다. 분명히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장 3차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문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1타차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았지만 공동 8위로 끝난 투어챔피언십을 이번 시즌 아쉬운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는 3번의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1타 차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지만 공동 8위로 마무리한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을 이번 시즌 아쉬운 순간으로 꼽았다.

두 대회에서 우승에 근접했으나 최경주 대회에서는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 대회를 앞두고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전체적인 운동량을 늘렸던 것이 원인이었다. 우승 욕심이 화근을 불렀다. 이후 대회에서 통증을 안고 경기를 하다 보니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다. 이후 정밀검진 결과 이상을 발견되지 않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지난 15일 태국으로 건너가 60일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한 이준석은 지난 시즌 부족했다고 느낀 30m 안쪽 거리의 짧은 어프로치 샷과 퍼트 등 숏게임을 중점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훈련을 통해 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첫 승을 넘어 3승과 제네시스 대상에 도전한다는 의욕을 불태웠다. 연말에 한동안 스스로 ‘이준석의 골프’를 세밀하게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 단점을 개선한다면 올해 충분히 승산있다며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다.

지난 연말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포인트 톱10 자격으로 참석한 이준석은 부인과 두 자녀(아들, 딸)를 동반해 잊지 못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준석은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이자 멋진 골프선수라는 것을 각인 시켜준 것 같아 보람차고 행복했다. 앞으로 매 해 가족들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다.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이형준 선수처럼 올해는 그 주인공이 내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첫 승을 넘어 제네시스 대상마저도 실현되기를 희망해 본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