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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스마일 맨 이성호 “첫 승 올해 꼭 달성...예비 아빠 선물”

기사승인 2019.01.30  1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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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준우승 두 번 아쉬움보다 자신감 상승...아내 내조로 골프도 잘돼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저스틴 로즈(39, 잉글랜드, 세계랭킹 1위)와 닮은꼴로 한때 ‘한국의 저스틴 로즈’로 불렸던 스마일 맨 이성호(32).

지난해 준우승 2번(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6월,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11월) 포함 톱10 4차례 이름을 올렸다.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데뷔 10년 만에 한 시즌 개인 최고 상금(221,536,000원)을 획득했다.

“코리안투어 데뷔 후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해 기뻤다. 두 번의 준우승은 아쉽지만 올해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세운 목표는 국내 개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CJ컵 출전과 디오픈 출전이었다. 못다 이룬 목표를 올해 기필코 정복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목표치의 120% 초과달성이다.

오는 6월 ‘아빠’가 되는 이성호의 각오는 남다르다. “결혼하고 잘 풀리는 선수들이 많다. 나 역시 결혼 후 아내의 내조로 안정감을 갖게 되면서 성적도 훨씬 좋아졌다. 지난해 좋았던 원동력이 모두 결혼 덕분”이라고 말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부담보다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작용하면서 결혼 후 골프가 잘 됐고 올해 2세까지 태어나니 좋은 일이 더 많아질 것 같다.

지난해 절친한 권성열(33, SK텔레콤오픈 우승-5월)과 문도엽(28, KPGA선수권대회-6월)의 첫 승을 축하하며 함께 했다.

그는 “늘 같이 다니는 멤버다. 지난해 (권)성열이 형과 (문)도엽이가 첫 우승을 했고 (맹)동섭이도 우승했다. 친한 선수들이 우승하고 대회마다 상위권에 모여 있으니 만나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이제 내 차례라 생각한다. 평소 우승을 못해도 다음번에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욕심 한 번 부려 첫 우승을 꼭 달성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오는 2월 초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이 예정된 이성호는 “체력 훈련에 비중을 많이 두려고 한다. 골프가 4라운드로 진행되는 만큼 체력 소모가 많다. 기초 체력을 탄탄히 다져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어느덧 코리안투어 데뷔 11년 차를 맞는 이성호는 “이제 시작이다. 꿈은 챔피언스투어까지 재미있게 오랫동안 골프를 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정상의 자리에서 ‘우승 미소’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올 시즌 그의 활약에 기대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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