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을 알고 치면 자신감 있고 폭넓게 스윙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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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임경 프로] 첫 홀에서의 훅볼이 9홀이 지나고 나서야 제자리를 찾고 안도의 숨을 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9홀 이후에나 제 스윙을 찾았으니 망정이지 어느 날은 하루 종일 18홀 내내 훅볼만 치다 끝내는 때도 있다. 기다리는 골퍼이다.
자신의 스윙을, 자신의 상ㆍ하체 밸런스를 기다리다 일치가 되면 치는 골퍼이다. 대다수의 골퍼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보아도 무관하다.
봄에 잘 치던 골퍼가 여름이면 엉망이 되고 여름에 잘 치던 골퍼가 봄, 가을에는 망가진다. 좋게 얘기하면 어느 정도 스윙 틀은 잡았으나 샷을 너무 정직하고 예민하게 치는 골퍼의 경우이다.
나쁘게 말하면 아직 스윙 방법을 몰라 상황에 맞는 스윙을 만들어 치지 못하고 오로지 자기 몸의 컨디션이 정상일 때, 자신의 상ㆍ하체밸런스가 정상일 때만 자기 스윙이 가능한 골퍼들을 말한다.
모든 골퍼가 자신의 스윙 틀을 뛰어 넘어 좀 더 다양한 스윙을 알고 치면 어떠한 몸의 컨디션에서도 적응이 가능한, 자신감 있고 폭넓게 스윙을 구사하면서 필요한 자기 스윙을 찾아 치는 골퍼가 될 수 있게 된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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