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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한창원, 과욕 버리고 올 시즌 만족과 기쁨 찾겠다

기사승인 2019.02.20  2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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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돌아보면 아쉬움과 여운이 남지만 우승 경쟁도 해보고 좋은 경험이었다. 짜릿함도 느꼈고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지난해 6월 예선을 거쳐 출전한 한창원(28)은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공동 5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올랐다. 우승은 놓쳤으나 자신의 이름을 갤러리들에게 각인시켰다.

지난해 16개 대회 출전 12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2011년 투어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200,477,967원)을 획득했다.

개막전(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부터 7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까지 10개 대회에서 9번 컷 통과에 성공했고 톱5에 2번 올라 당시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창원의 골프가 물이 올랐다, 우승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호평 속에 주목을 받았지만 시즌 후반에는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과욕이 원인이었다는 한창원은 “체력과 기술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았고 우승 기회도 몇 차례 겪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무리하게 플레이하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범했고 괜찮았던 흐름을 시즌 끝까지 이어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 잘 안 됐다. 지난날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올해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투어 9년차로 접어든 한창원은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한 단계씩 이뤄 나가겠다는 각오이며 우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시즌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드라이브샷과 퍼트 정확성을 높이는 데 큰 노력을 쏟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윙 교정을 했던 한창원은 바뀐 스윙도 익숙해졌고 거리도 늘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한 정확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브샷 구사와 결정적인 짧은 거리 퍼팅훈련에도 매진하고 있다.

아쉬움과 여운이 남은 지난해를 잊고 구슬땀을 흘리며 담금질에 한창인 한창원이 올해는 ‘만족과 기쁨’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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