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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라이벌 열전1] 박현경 vs 조아연...신인상 포인트 공동 선두

기사승인 2019.03.18  2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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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공동 6위...데뷔전 성공작

[골프타이즈=정노천 기자] 올해 KLPGA 투어 최고의 기대주 박현경(19)과 조아연(19)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9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 출전 최혜진(21), 오지현(23)과 같은 KLPGA 투어 강자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첫날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친 박현경은 박지영(23), 박민지(21) 등 KLPGA 투어 1승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조아현은 이븐파(72타, 보기와 버디 각 3개)로 공동 27위에 머물며 경기가 풀리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둘째 날은 상황이 달랐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 조아연은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의 박현경은 출발은 위협적이었으나 1타(버디 2개, 보기 3개)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조아연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셋째 날 두 사람의 경쟁은 1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오가며 치열했다. 18번홀에서 박현경이 극적인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타 앞선 상황에서 조아연 또한 18번홀 버디 찬스를 만들었으나 볼은 아쉽게 홀을 비껴 지나갔다. 결국 두 사람은 동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정규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박현경과 조아연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공동 선두(102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4월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KLPGA 투어에서 패기와 열정의 신인왕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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