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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PGA 챌린지투어 2차] ‘패셔니스타’ 안백준, 연장 접전 끝에 우승

기사승인 2019.03.23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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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에서 골프 전향, 2008년 투어 데뷔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개성 있는 의상과 스냅백 모자를 비스듬히 쓰고 코리안투어를 누볐던 ‘패셔니스타’ 안백준(31)이 KPGA(한국프로골프) 챌린지투어 2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21일~22일 양일간 솔라고CC(충남 태안) 솔코스(파72, 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안백준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에서 2타(보기 2개, 버디 4개)를 줄인 안백준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동타를 이룬 이다훈(27), 김민재(21)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10번홀)은 모두 파를 적어내 승부를 내지 못했고 11번홀(파5)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다훈과 김민재가 보기, 파를 잡은 안백준이 승리했다.

2부 투어(2008년 2차, 2016년 11차)에서 세 번의 우승이 모두 연장 승부였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안백준은 중1 때 호주로 유학 가며 골프를 시작했다. 2008년 투어프로 데뷔해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2위로 통과해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 지난해까지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다. 특히 2017년 일본투어 큐스쿨에서 1위를 차지한 양용은(47)에 이어 2위에 올라 지난해 한국과 일본투어를 병행했다.

안백준은 “지난해에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쓴 맛을 봤다. 독기를 품고 전지훈련하며 골프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이 가장 큰 성과다. “그 전에는 단지 투어에서 활동한다는 것 자체에 만족했지만 올해는 꼭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3차 대회는 4월 1일과 2일 양일간 그랜드CC(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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